다빈치/박태성 2016. 9. 18. 20:23

 

 

 

 

 

 

 

 

 

 

비수리
콩과에 속하는 비수리는 전국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혹은 초본성 아관목으로,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든지 잘 자라며, 키는 약 1m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의 표면에는 털이
없으며 뒷면에 잔털이 있다. 잎의 길이는 1~2㎝, 폭은 0.2~0.4㎝이다.
줄기는 가늘게 위로 올라가며 잔털이 많다. 흰색의 꽃이 잎보다 짧게 잎겨드랑이에 나비 모양으로
붙어 핀다. 꽃의 중앙부에는 자주색 줄무늬가 있다. 10월에 암갈색 열매가 달리고 안에는 황록색
바탕에 적색 반점이 있는 1개의 씨가 들어 있다.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약으로 이용하는데, 생약명으로는 ‘야관문(夜關門)’이라고 한다. 야관문이란
야간에 문을 열어놓는다는 뜻이다. 옛날에 비수리를 복용하면 양기가 좋아져, 부인이 밤에 방문을
열어놓고 남편을 기다린다고 해서 붙여졌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여름편]

 

(2016년 9월 8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