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박태성 2017. 8. 8. 19:12

 

 

 

 

노루오줌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의 숲 아래나 습기와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60㎝ 내외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짧게 벋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갈색털이 나 있다.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가 깊게 패어 들고 톱니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2~3회에 걸쳐 3장의 작은잎이 나온다. 잎의 길이는 2~8㎝이다.
꽃은 7~8월에 연한 분홍색으로 피고, 길이는 25~30㎝ 정도이다. 9~10월에 열매가 달리는데
갈색으로 변한 열매 안에는 미세한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노루오줌은 노루가 다닐 만한 산에 사는데, 뿌리에서 지린내가 나서 노루오줌이란 이름이 붙었다.
오줌 냄새를 내는 이유는 곤충을 유혹하기 위해서이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여름편]

 

(2017년 8월 4일 / 충북 옥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