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박태성 2017. 8. 20. 18:53

 

 

 

 

 

 

미국자리공
자리공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공업단지 주변의 오염지에서도
잘 자란다. 줄기는 높이 1~2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보통 적자색이 돌며 털이 없다.
어긋나는 잎의 잎자루는 길이 1~4cm, 잎몸은 길이 10~30cm, 너비 5~15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9월에 개화한다. 꽃은 붉은빛이 도는

백색이며 총상꽃차례는 길이 10~15cm 정도로 열매가 익을 때에는 밑으로 처진다. 열매는

육질로 지름 7~8mm 정도의 편구형이며 적자색으로 익고 흑색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자리공’과 달리 과서가 드리우며 심피가 10개로 합생하고 종자가 평활하다.

유독식물이지만 열매를 적색 염료로 사용하기도 하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어린순을

데쳐서 우려내고 무치거나 쌈으로 먹기도 하지만 독이 강해 나물로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자료 : 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한국학술정보]

(2017년 8월 9일 / 행주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