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박태성 2017. 9. 14. 21:25

 

 

 

 

 

 

 

 

 

 

 

 

참통발
통발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충식물로서 우리나라 각처의 연못이나 논의 햇볕을 많이 받는 그다지
깊지 않은 고인 물에서 자란다.뿌리줄기에 둥근 포충낭을 여러 개 두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이다.
포충낭은 처음엔 초록색인데 벌레를 잡아먹고 나면 검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식충식물이
공기 중에서 벌레를 잡는 것에 비하면 매우 독특하다. 참통발의 키는 10~30㎝로 통발보다 약간 크다.
깃털 모양의 잎은 길이가 3~6㎝이고 어긋나며, 실같이 갈라지고 포충낭이 있어 작은 벌레를 잡는다.
겨울에는 줄기 끝에 잎이 뭉쳐 있고 둥글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눈을 만들어 물속으로 줄기가 가라앉는다.
8~10월에 4~7개의 꽃이 밝은 노란색으로 핀다. 길이 10~30㎝의 꽃줄기가 물 밖으로 나와 달리고,
작은꽃줄기는 꽃이 진 다음 꼬부라지며 길이는 1.5~2.5㎝이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 여름편]

 

(2017년 9월 8일 / 경기도 연천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