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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의 꽃이야기

야고

by 다빈치/박태성 2017. 9. 18.

 

 

 

 

 

 

 

 

 

 

 

 

 

 

 

 

 

 

 

 

야고(野菰)
야고는 열당과의 한해살이 기생식물로서 억새 또는 생강에 기생하여 자라는데,
꽃이 피었을때 꽃대와 꽃모양이 담배대처럼 생겨 <담배대더부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억새밭에 기생하기 때문에 쉽게 찾기는 어렵고 앉아서 줄기 아랫부분을 헤쳐야 보입니다.
처음 한라산에서 발견되어 도감에 수록되었으나 하늘공원, 거제도 등 억새가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8~9월에 줄기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연한 자주색의 꽃이 옆을 향해 한송이씩 핍니다.
꽃자루의 길이는 10~20cm, 꽃받침은 길이 2~3cm의 배 모양인데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모가 난 줄이 있고 한쪽이 터져서 꽃부리가 옆으로 나옵니다.
꽃부리는 길이 3~5cm의 통 모양이며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집니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며 꽃부리의 통 부분에 붙어 있고 암술은 1개, 씨방은 1실입니다.

 

(2017년 9월 15일 / 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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