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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由來가 있었네81

가슴 속에 두 그루의 나무를 심지 마세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이런저런 여러가지 이유로 무수히 많은 갈등을 겪게 됩니다. 부부간의 갈등, 고부간의 갈등, 친구간의 갈등, 자녀와의 갈등, 종교간의 갈등 등... 특히 지금의 우리 사회는 이념적 갈등으로 한편은 왼쪽으로, 또 다른 한편은 오른쪽으로 가고 있어서 같은 쪽으.. 2014. 6. 23.
황진이의 유혹에 넘어가다. .... .... .... 멋있는 남자나 아름다운 여자를 보면 어딘가 모르게 끌리죠? 매력적이고 매혹적인 그런 사람 말입니다.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매력’입니다. 30년 동안 벽면수도를 한 지족선사도 황진이의 유혹 한 번에 그냥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황진이처럼 미인은 아니더라도 “제 .. 2012. 4. 27.
4.11총선은 끝났고.. 대선엔 누가 출마하려나... .... .... .... 여야의 치열한 접전으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4.11(19대) 총선이 결국 단독 과반수 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모든 선거가 그렇듯이 수많은 후보가 출마하지만 결국 당선자와 탈락자로 희비가 엇갈리게 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출마'.. 2012. 4. 16.
오늘 밤은 제 단골집에서 한 잔 할까요? .... .... .... - “그 집이 내 단골 미용실인데, 가서 원장님에게 내 얘기를 하면 네 마음에 들게 신경 써서 잘 해줄 거야.” - “오늘 점심은 어디 멀리 가지 말고 저 앞 건물 1층에 있는 자네 단골식당으로 가지 뭐...”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어떤 업종 중 자주 들르는 곳을 ‘단골집.. 2012. 4. 5.
애인 있습니까? .... .... .... 남녀 간의 사랑하는 사람을 ‘애인(愛人)’이라고 하죠. 그런데 ‘애인(愛人)’이라는 말의 본래 뜻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경천애인(敬天愛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하늘을 숭배하고 인간을 사랑한.. 2012. 3. 22.
말짱 황이다....!! .... .... .... - “저놈들이 선수를 치는 바람에 우리 계획은 말짱 황이 되고 말았어.” - “저번에 오를 줄 알고 사 둔 물건들이 이번 추석 때 물가단속 때문에 오히려 하락하는 바람에 그 많은 물건들이 말짱 황이 됐지 뭐야.” 위의 예문에 나오는 ‘말짱 황이다’라는 말에 대해 알아보도.. 2012. 3. 17.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 .... .... 점심 맛있게들 드셨습니까? 저는 입맛도 없고 해서 라면에다가 햇반 하나 데워서 말아먹었습니다. 저처럼 햇반 매니아는 아시겠지만 렌지에 데우는 시간이 맛의 관건이죠. 오늘 이야기는 햇반이 아니라 ‘점심’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 세 끼의.. 2012. 3. 12.
오늘밤은 내가 쏜다....!! .... .... .... “오늘밤은 내가 거하게 쏠게” 와 같이 ‘쏘다’라는 말은 우리말 동사 중에서 비유적인 표현으로 널리 활용되는 말 가운데 하나입니다. “금 과녁을 쏘다”(금메달을 따다)나, “신호탄을 쏘다”(어떤 징후를 보이다) 등 주로 ‘화살이나 총탄을 날아가게 하다’에서 연유.. 2012. 2. 28.
휴우~ 십년감수했네...! .... .... .... 어린 시절 수박서리를 하다가 주인에게 들켜 십년감수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십년감수(十年減壽)’는 수명이 십 년이나 줄어들었다는 뜻으로 몹시 놀라거나 위태로운 일을 겪고 난 후에 쓰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유성기(축음기)가 들어 왔을 당시의 일입.. 2012. 2. 20.
부러진 화살, 정곡을 찔렀습니다. .... .... ....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영화 ‘부러진 화살’이 관객 300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화의 내용에 대한 여론이 사회적 논란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습니다. ‘부러진 화살’은 2007년 김명호 전 교수가 자신의 사건을 담당한 판사에게 활을 겨눈 ‘석궁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돼 최근 .. 2012. 2. 19.
횡설수설 하지 마세요. .... .... ... 무슨 말인지도 모르게 이말 했다가 저말 했다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고 흔히들 “횡설수설한다.”라고 하지요. 한마디로... 말이 조리가 없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횡설수설입니다. 횡설수설(橫說竪說)은 가로 횡, 말씀 설, 세로 수, 말씀 설로 된 한자어 입니다. 즉, 가로를 .. 2012. 2. 10.
꼬추(?)가 희한하게도 생겼네...!! .... .... .... 흔히들 ‘고추’의 그 뾰족하고 길쭉한 생김새에 착안하여 그와 비슷하게 생긴 남자의 심벌인 성기(性器)를 ‘고추’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고추’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합니다. 고추가 조선 중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이름은 고초(苦草)였다고 합니다. 한문 .. 2012. 1. 27.
민속명절 ‘설날’ 입니다. .... .... .... 며칠 후면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명절인 ‘설날’이 다가옵니다. 민속명절인 ‘설날’은 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매년 새해 첫날인 ‘설’을 맞으면서 ‘설’의 어원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설’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 2012. 1. 20.
밥상 위의 해결사, 꽁치 예찬 ! .... .... .... 생선의 하나인 '꽁치'를 모르시거나 한 번도 안 드신 분은 없겠지요. 꽁치는 궁색한 밥상의 훌륭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는 생선입니다. 재래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부담 없어 좋고, 특별한 요리솜씨가 없어도 꽁치요리는 맛내기도 쉽지요. 꽁치김.. 2012. 1. 2.
드디어 제 사업이 부도가 났습니다. .... .... .... 사업이 부도가 나다니... 뜬금없이 무슨 씨나락 까먹는 사운드냐구요? 「1.4후퇴」 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함경도 흥남부두에서 배를 타지 못한 사람은 부서진 대동강 철교의 철주를 타고 강을 건넜습니다. 6.25동란이 발발해서 남으로 밀리던 국군이 한강다리를 건넌 후에 군.. 2012. 1. 2.
나는 당신의「발아래」입니다. .... .... .... 형제(兄弟) 자매(姉妹)가 낳은 아들이나 딸을 우리는 '조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조카'라는 말은 어디에서 유래되어 그렇게 부르게 되었을까요? '조카'의 유래는.. 중국 진나라의 '개자추(介子推)'란 사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진나라의 문공(文公)은 진나라 왕인 .. 2011. 12. 15.
남자에게 최고의 욕, 「고자」 .... .... .... 남의 잘못이나 비밀을 윗분이나 관계자에게 몰래 일러바치는 짓을 ‘고자질’이라고 합니다. 이 ‘고자질’과 관련한 재미있는 풀이가 있어서 요약하여 옮겨 봅니다. 언론인이었던 박갑천(朴甲千)씨의 책 ‘어원이야기(을유문화사·1995)’에 올라있는 ‘내시(內侍)’ 관련설.. 2011. 12. 15.
제비추리, 아롱사태, 안창살, 치마살...? .... .... .... 제비추리, 아롱사태, 안창살, 치마살... 우리가 고기집이나 식당에서 자주 듣는 한우 고기의 부위별 이름들입니다. 얼마 전에 돼지 ‘갈매기살’의 유래에 대해서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만 고기의 각 부위별로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된 유래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마트의 정.. 2011. 12. 15.
옛날 옛적 고리짝에..... .... .... .... 요즘 어린이들은 쉽게 책과 접할 수 있어서 많은 동화책을 읽을 수 있지만 60세 이상 연세가 좀 드신 분들은 어린 시절 그런 동화책을 읽는 대신에 전래 동화나 신화, 전설 등의 이야기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듣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2011. 11. 14.
당신은 좌파입니까? 우파입니까? .... .... .... 우리나라는 이데올로기의 몸살을 심하게 앓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국토 분단과 민족 분단에, 이념까지도 분단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아직까지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심하게 앓고 있는 현실이지요. 이런 전철(前轍)로 인해 언론매체는 물론, 우리주변에서 좌파니 우파니 이런 .. 2011. 11. 8.
내가 니 시다바리가? .... .... .... "내가 니 시다바리가?" 이 말은 오래 전에 상영되어 흥행 성공을 거두었던 <친구>라는 영화에서 등장인물인 장동건이 유오성에게 했던 대사로서 한때 유행했던 말이지요. 오늘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 '시다바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말 중에 '바리'라는 .. 2011. 10. 29.
여성들의 가슴가리개... 브래지어? .... .... .... 성인치고 ‘브라자’ 또는 ‘브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브라자’라는 말은 영어 ‘브래지어(brassiere)’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텔레비전(television)’을 일본식 발음으로 ‘테레비’라고 하듯이 말입니다. 사실 ‘브래지어’도 정확한 발음은 아니라고 합.. 2011. 10. 29.
축하잔치인가, 축하하는 제사인가? .... .... .... 지난 10월 8일 밤, 여의도 한강공원 63빌딩 앞에서 한국과 일본, 포르투갈 등이 참가한 불꽃축제가 서울 하늘을 수놓아 100만이 넘는 인파의 환호와 탄성이 절로 쏟아졌습니다. 저도 매년마다 사진 찍느라고 관람을 가는데 올해는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매년마다 10.. 2011. 10. 13.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 .... .... 며칠 전인 10월 3일, 늦잠을 자고 일어나 TV를 켜니 개천절 기념식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식순에 따라 참석자 모두가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애국가 가사에 나오는 단어 몇 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애국가의 가사 2절은 “남산 위의 저 소나무 .. 201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