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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의 꽃이야기

투구꽃

by 다빈치/박태성 2018. 10. 3.

























투구꽃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꽃모양이 투구를 닮아 투구꽃이라고 한다. 꽃 모양이
마치 로마 병정이 쓰던 투구 같은데 한편 고깔이나 옛 모자인 남바위를 닮기도 했다. 영어 이름은
멍크후드(Monk’s hood)인데 ‘수도승의 두건’을 뜻한다. 그래서인지 이 꽃을 보고 있노라면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수도승을 보는 듯하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 반그늘 혹은 양지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약 1m 정도이다.
뿌리는 새의 발처럼 생기고, 줄기는 곧게 선다.잎은 잎자루 끝에서 손바닥을 편 모양으로 3~5갈래로
깊이 갈라지고, 어긋난다. 8~9월에 자주색 혹은 흰색 꽃이 피며, 모양은 고깔이나 투구와 같이 생겼다.
줄기에 여러 개의 꽃이 아래에서 위로 어긋나게 올라가며 핀다. 타원형의 열매는 10~11월에 맺는다.
투구꽃은 맹독식물로 유명하며, 식물의 독으로는 가장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인디언들은 옛날에
투구꽃의 즙으로 독화살을 만들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약재로 잘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으며,
약재로 쓸 때에는 초오(草烏)라고 부른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가을편]


(2018년 9월 27일 / 경기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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