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중나리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제주도와 울릉도를 포함하여 높이가 1,000m 이하인
전국 각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그늘의 모래 성분이 많은 곳에서 자란다.
전체에 잿빛의 잔털이 있으며, 키는 50~80㎝이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으로 녹색이다.
잎의 길이는 약3~7㎝, 폭은 약 0.3~0.8㎝로 양면에 잔털이 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가 없으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꽃은 6월~8월 사이에 황적색으로 핀다.
꽃잎의 안쪽에는 자주색 반점이 있고 길이는 4~7㎝, 폭은 1~1.5㎝이다. 꽃이 필 때 꽃잎이
뒤로 말리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꽃이 1개씩 달리고, 1~5개가 밑을 향해 핀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넓은 타원형이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여름편]
(2019년 6월 15일 / 경기도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