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방망이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식물 전체에 마치 거미줄처럼 하얀 털이 많이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른 봄 잎이 올라올 때는 잎 전체가 잔털로 덮여 있지만 자라면서 많이 없어진다.
양지바른 들에서 자라며 비교적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지만 부엽질이 많은 양지바른
곳에서 군락을 이룬다. 특히 무덤가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60㎝ 정도로 큰 편이라서
방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잎은 길이가 5~10㎝, 폭은 1.5~2.5㎝이다. 여러 겹으로 되어
개화기까지 남아 있고, 모양은 긴 타원형이다. 잎 양면이 많은 솜털로 덮여 있다.
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지름은 3~4㎝ 정도로 줄기 끝에 3~9개 정도가 달린다.
열매는 7~8월경에 달리며, 길이는 2.5㎜로 모양은 원통형이며 털이 촘촘히 나 있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 봄편]
(2020년 04월 15일 / 충북 보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