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개지치
지치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산지의 주변 습도가 높고
물이 잘 빠지며 유기질이 풍부한 땅에서 잘 자란다. 키는 40㎝가량으로 크며, 잎은
마주난다. 잎에는 겉과 가장자리에 긴 백색털이 덮여 있는데, 위로 올라가며 잎몸이
자라 원줄기를 감싸고, 끝에서는 5~7개의 잎이 돌아가며 난 것처럼 보인다. 꽃은
5~6월에 아주 작은 꽃들이 5~7개 정도 피는데, 꽃 색깔은 자주색이며, 꽃잎은
다섯 장이다. 잎 사이 줄기에서 뻗어나온다. 수술은 5개로 짧으며, 암술대는 1개로
길게 밖으로 빠져나와 있다. 열매는 8~9월경에 검은색으로 달리며, 짧은 털이 있고
아래로 쳐져 있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 봄편]
(2020년 05월 23일 / 강원도 홍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