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잠난초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토양 비옥도가 높고 물 빠짐 좋은 곳의 반그늘 혹은 음지에서 자란다.
뿌리는 구경 지름이 1~1.5㎝ 정도이고, 지상부에 나와 있는 것은 ‘위인경(僞鱗莖)’이라 부르는데, 마른
잎자루로 싸여 있다. 키는 20~30㎝이다. 전년도의 줄기 옆에서 잎 2개가 나오며 길이는 5~12㎝, 폭은
2.5~5㎝이다. 잎의 형태는 긴 타원형인데 가장자리에 주름이 많이 있다. 잎은 달걀 모양이며 부드럽고
다소 육질로 가장자리에 잔주름이 있다. 6~7월에 자줏빛 도는 연한 녹색꽃이 핀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좁고 순판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원형이며 중앙 상부에서 뒤로 젖혀지고 끝이 다소 뾰족하다.
꽃자루는 높이 15~30㎝로 5~15송이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8~9월경에 익고 길이는 1~1.5㎝ 정도이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여름편]
(2020년 6월 14일 / 경기도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