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털백미
줄기가 가늘고 털이 있으며 덩굴져서 자라는 모습이 박주가리와 많이 닮았으나 박주가리속 식물이 아니라
백미꽃속 식물인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 길이는 3~4m이며, ‘좀박주가리’라고도 한다. 잎은 마주나기 하고
삼각 모양의 심장형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의 길이는 2.5~9㎝, 폭은 2~7㎝이며
양면에 털이 있고 잎맥은 여러 개로 갈라지며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액이 나온다. 꽃은 6월~8월경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 끝에 흰색으로 피며, 여러 개가 산형꽃차례처럼 달린다. 포는 긴 피침형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긴 삼각형이며, 화관보다 짧고 털이 있다. 화관은 대개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선모양의 피침형으로 비틀리고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과 합쳐져 달린다.
가는털백미는 백미꽃과 비교할 때, 덩굴성이고 화관이 뒤틀리는 점이 특징이다 [자료 : 두산백과]
(2020년 07월 28일 / 경기도 화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