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山菊)
우리나라에는 국화과에 속하는 야생화가 여러 종류가 잇는데, 통틀어서 대개 들국화라고 한다.
산국(山菊)은 그중 하나로, 산에서 자라는 국화이다. 국화과를 분류하는 기준 중의 하나는 꽃의
지름으로 따지는 것인데, 대륜은 지름이 18㎝ 이상, 중륜은 9~18㎝, 소륜은 9㎝ 이하를 말한다.
이에 따르면 산국을 비롯한 들국화들은 대부분 소륜이다.
산국은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서 햇볕이 드는 반그늘진 곳 부엽질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며, 키는
1~1.5m이다. 줄기는 모여 나고 곧추선다. 줄기에는 흰 털이 나며 가지는 많이 갈라진다.
잎은 긴 달걀형으로 감국 잎보다 깊이 갈라져 있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길이는 5~7㎝이다.
꽃은 9~10월에 줄기 끝에서 노란색으로 달리고 지름은 약 1.5㎝ 정도이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가을편]
(2020년 10월 23일 / 인천광역시 강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