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겨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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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바늘꽃을 만나러 올라가는 강원도의 어느 산비탈...
하늘과 산과 들판에 노란꽃이 어우러지며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
높은 산 들판에 핀 노오란 유채꽃인줄 알았는데  정식 명칭이 백겨자(Sinapis alba L.)라고 하네요.

 

겨자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겨자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흑겨자(동양겨자 Brassica nigra (L.) Koch.)와 백겨자(서양겨자 Sinapis alba L.)가 있는데
흑겨자는 갈색 또는 흑색으로 매운맛이 강하고 휘발성이며  백겨자는 연노란색으로 향과
매운맛이 부드럽다고 합니다. 
겨자의 매운맛과 방향성분은 겨자유에 기인되며 주로 이소티오시아네이트입니다.
농촌진흥청의 발표에 의하면 백겨자는 고랭지 배추의 병해충인 사탕무씨스트선충의 확산 방지에
90% 이상 효과가 있다고 하며 고냉지 배추 파종 전에 풋거름용과 사탕무씨스트선충 방제 용으로
백겨자가 이렇게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1년 7월 17일 / 강원도 삼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