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바꽃(Aconitum carmichaelii var. truppelianum)
송이바꽃은 2020년에 발포된 논문 “A new record of Aconitum carmichaelii var. truppelianum
(Ulbr.) W.T.Wang & P.K.Hsiao from the Korean Peninsula”에서 언급된 투구꽃속 식물로
서해 중부 이상의 해안을 따라 강화도, 영흥도, 대부도, 태안 등지에 분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둥근 5각형의 형태의 잎은 3갈래로 완전히 갈라져 3개의 잎자루에 3개의 잎이 붙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잎의 가장자리 갈라조각은 2개로 깊게 갈라직 후, 다시 2~3갈래로 갈라진다. 중앙 갈래
조각은 투구꽃에 비해 잎끝이 날카롭지 않고 넓은도란형이다. 흰색, 연두색 또는 보라색 꽃이 9월~10월
까지 피는데, 줄기 끝과 잎 겨드랑이 총상꽃차례로 송이송이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잎은 5장이고, 논문에서 언급된 대로 겉에는 샘털과 퍼진털이 많고 안에는 긴털이 성글레 있다.
수술은 여러개이고 털이 없는 암술머리는 3개(때때로 4~5개)이다. 국생정에는 아직 미등록 돼있다.
(2021년 9월 20일 / 인천광역시 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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