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꽃(흰색)
석죽과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서 반그늘이나 양지쪽에 자라는데, 군락을 이루는 듯하면서도
서로 조금씩 거리를 두고 서식하는 모습이 신기하다. 키는 약 30㎝, 잎은 길이 3~4㎝, 폭 0.7~1㎝로,
잎 끝이 뾰족하며 마주난다. 꽃은 진분홍색으로 6월부터 여름까지 피며, 길이는 약 2㎝ 정도로 줄기 끝에
2~3송이가 달리며, 꽃잎은 5장으로 끝이 약하게 갈라지고 안쪽에는 붉은색 선이 선명하고 전체적으로
둥글게 보인다. 열매는 9월에 검게 익으며 모양은 원통형이다. 옛날 서민들이 쓰던 모자를 패랭이라고 한다.
꽃이 그 패랭이 모자를 닮아 붙여진 이름인데, 대나무처럼 줄기에 마디가 여러 개 나 있어서 석죽(石竹)
이라고도 불린다. [설명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봄편]
(2022년 8월 7일 / 경기도 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