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귀개
통발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의 습기가 많고 물이 고인 양지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7~15㎝로 아주 작다. 꽃줄기에는 몇 개의 비늘조각잎이 어긋나 있으며,
잎은 달걀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의 막질이다. 잎은 길이가 약 0.7㎝ 정도로 녹색이며 가늘고
길다. 8~9월에 밝은 노란색 꽃이 줄기를 따라 2~7개 달린다. 꽃의 아랫부분은 뾰족하다.
열매는 10~11월경에 둥글고 지름이 약 0.4㎝ 정도로 익는다. 종자에는 비스듬히 달린 줄이 있다.
줄기 끝에 꽃이 핀 모습이 마치 귀이개처럼 보여서 땅귀개라고 하는데, 이 식물이 더 흥미로운 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이라는 것이다. 잎 아랫부분에 벌레잡이 주머니가 1~2개 있다. 이렇게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로는 끈끈이주걱과 이삭귀개, 통발 등이 있는데, 영양이 부족한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곤충을 잡아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라 한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가을편]
(2022년 9월 11일 /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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