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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8일 / 화요일 / 날씨 : 흐리고 비 /
아침부터 흐린 날씨에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오늘 다빈치가 가는 곳은 포천이다. 광릉 수목원에 있는 선배님을 만나러 간다.
나를 끔직히도 좋아하는 선배한테서 며칠 전 전화가 왔는데.. 광릉으로 오랜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맛있는 "호박오리고기"를 사준대나 어쨌대나....
포천 축석검문소에서 광릉수목원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5킬로정도 달리면
왼쪽 대로변에 자리잡고 있는 <동이 호박오리>집이 오늘 소개할 맛집이다.
↑↑↑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울 정도로 간판이 작아서 겨우 찾아 들어갔다.
건물도 크고 주차장도 엄청나게 넓어서 단체 손님이 많이 이용하는 듯 보인다.
↑↑↑ 내부는 좌석수도 많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종업원들도 친절해서 좋았다.
특히 식탁 위에 숯불이나 가스불이 아닌 전기를 이용한 인덕션 렌지로 요리를
하기에 냄새도 나지 않고 번거롭지 않아서 좋다.
↑↑↑ 선배가 미리 예약을 해놓았던 탓에 앉자말자 곧바로 음식이 세팅 된다.
상차림이 깔끔하다. 일단 밑반찬과 소스가 비쥬얼만 봐도 고급스럽지 않은가...!
↑↑↑ 이것이 바로 메인 요리인 <호박오리>이다.
커다란 단호박 속에 오리 훈제를 넣어 1시간 이상 구워 낸단다. 먹음직 스럽다.
↑↑↑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호박맛이 일품이다. 입에서 그냥 사르르~ 녹는다.
오리고기는 특수 제작되었다는 소스에 찍어 무우절임이나 깻잎, 부추무침 등에
싸서 먹는데, 오리냄새도 안나고 팍팍하지 않고 쫄깃쫄깃하여 한없이 들어 간다. ^^
↑↑↑ 고기와 호박을 다 먹을 때 쯤이면 오리탕이 나오는데... 요게 또.. 죽인다.
한약재 향을 넣어 오리고기 누린내를 없애서 얼큰하면서도 숟가락이 자꾸 간다.
↑↑↑ 더 이상 배가 불러 먹을 수가 없다. 일단 밖으로 나왔다.
식당 건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이곳에는 또 볼거리 많이 있단다.
↑↑↑ 와우~ 넓직한 온실 공간에 각종 민속 도자기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자..... 여러 컷 찍었으니 주욱~~ 구경들 해 보시라.
↑↑↑ 근데 요거... 이상하지 않나?
난 프라스틱으로 만든 하트모양의 조화인줄 알았다. 헐~ 근데 진짜 선인장이란다.
↑↑↑ 청보라빛이 나는 이꽃의 이름은 무엇일까...?
↑↑↑ 건물에서 내려와 밖으로 나오면 고객들을 위해 휴게실을 설치해 놓았는데
커피도 마시고 앉아서 쉴 수있는 공간이다.
휴게실 옆에는 각종 옹기제품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열돼 있다.
↑↑↑ 너무 이뻐서 접사촬영을 해보았다. 근데 이 꽃은 참 이쁘긴 한데...
솔직히 꽃이름을 모른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욤..^^
↑↑↑ 이 건물은 호박오리집 바로 옆에 붙어 있는데
호박오리집이 같이 운영하는 계열사로 보인다. 취급메뉴는 만두라고 하는데
워낙 유명해서 간판이 없어도 소문듣고 찾아들 온다고 한다.
선배님이 다음에는 이곳에서 만두를 사 준다고 하니.. 기대해 봐야겠다.
↓↓↓ 나오면서 명함을 받아 왔다. 오리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이상으로.. 2013년 6월 18일...
<다빈치>의 호박오리 맛집 답사기를 마칩니다. 휴우~ 숨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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