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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메고 떠나자

천주교 사제들이 법당에서 스님들과 함께..?

by 다빈치/박태성 201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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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광릉수목원에서 선배와 헤어져 서울로 오는 길...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지난 주에 못한 백팔배 참배를 하고자 삼각산 화계사(華溪寺)로 차를 몰았다.

 

화계사(華溪寺)는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사찰로서 1522년(중종 17년)에
신월(信月)이 창건했고 1618년(광해군 10) 화재로 전소되자 흥덕대군(興德大君)의
시주로 도월(道月)이 중창했다.

 

그뒤 건물이 많이 퇴락하자 1866년(고종3년) 용선(龍船)과 범운(梵雲)이
흥선대원군의 시주를 받아 중창했으며, 이후로도 몇 차례의 중수가 있었다.
현재 당우로는 대웅전, 명부전, 삼성각, 천불오백성전, 범종각, 보화루, 학서루 등이
남아 있다.

 

 

 

↑  재작년인가 공사중이었던 일주문.. 최근에 완성된 듯한데 학교 정문과 닿아있어 산만하다.

 

 

 

↑ 사찰로 들어서니 빗줄기가 더 굵어진다. 주차장에 관광버스 4대가 서 있다.

    불교 신도들의 사찰순례이려니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오늘 색다른 행사가 있단다.  그 얘기는 조금 있다가 하기로 하자.

 

 

 

↑  몇년 전에 왔을 때보다 안내 싸인물 등... 군데군데 많이 쎄련(?)되어 졌다.

 

 

 

↑  종무소 앞에 가꾸어 놓은 미니화단에는 예쁘게 꽃이 피었고...

 

 

 

↑  규모면에서 위용을 자랑하는 화계사 범종각

 

 

 

↑  종각 내부로 법고와 범종, 목어가 보인다.

 

 

 

↑   대웅전 측면에서 바라본 전경

 

 

 

↑   대웅전 측면.. 멀리 보이는 것이 천불오백성전

 

 

 

↑  일단 백팔배를 위해 대웅전으로 들어 가야겠지요.

 

 

 

↑   대웅전 내부에는보살님 두분이 백팔배에 열중이셨다.

 

 

 

 

↑   천불오백성전

 

 

 

↑   천불오백성전 내부

 

 

 

 

↑   삼성각 전경

 

 

 

↑   명부전

 

 

 

↑   부처님께 축원을 올리는 축원방 (각자 소원을 적어서 매달아 놓는다)

 

 

 

↑  자... 이제 처음에 이야기 하다 말았던 관광버스 사연을 이야기 해보자.

     버스 창문에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 라고 쓰여 있다.

     천주교 사제들께서 관광버스 4대로 화계사에 오신 것이다.  나로선 처음 보는 장면이다.

 

 

 

↑  손님 맞는 스님들과 그리고 신도님들의 분주 하신 모습이 인상적이다.

 

 

 

 

↑  진지하게 설명을 하시는 스님과  진지하게 경청하는 천주교 사제들...

 

 

 

  

 

↑  스님의 안내로 사찰을 둘러본 뒤에 설법전에 모인 천주교 사제님들...

     주지스님의 설법을 듣고.. 주고받는 질의응답 등 토론이 한창이다.

 

 

 

↑   종교는 달리해도 인간적인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다.

      이것이 진정한 종교인의 마음 아닐까?

 

 

 

↑   종무소 앞 미니연못에는 내리는 빗방울이 연잎위에 굴러다니고...

 

 

↑   뒷산 언덕위에서 바라본 화계사 전경... 이거 찍느라 미끄러져 옷과 신발 다버렸다는~ ㅠㅠ

 

 

이상... 비내리는 우요일, 수유리 화계사에서 <다빈치> 였습니다.

 

법우님들 성불하십시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