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을지로 3가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청계천의 요즈음 모습이 궁금해 졌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산책을 하기로하고 걷는데 물가에 새하얀 꽃을 피운 놈이 서있는 겁니다.
어디서 본 듯한 녀석이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순백의 꽃이 예뻐서 일단 찍어오기는 했습니다만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야생화도감을 뒤져도 나오지 않고 흰꽃종류를 사그리 검색해도 안나옵니다.
한참을 검색해 보는데... 오마이 갓~! 생각지도 못하던... 어이없게도... <참깨>입니다.
서울 한복판 청계천 물가에 이놈이 어떻게 여기에 와서 이러고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