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 성벽 아래 암벽에 대나물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리 귀한 꽃도, 화려한 꽃도 아니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그림을 만들어보려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네요.
날씨도 좋고 서울도심 배경도 멋졌지만 절벽이라서 자세잡기도 힘들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 실패했습니다.
대나물
석죽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해안지방의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뿌리가 굵고 줄기는 한군데에서 여러 개가 나와 높이 50~100cm 정도로
곧추 자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없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3~6cm, 너비
5~10mm 정도의 피침형이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6~8월에 개화하며 산방상 취산꽃차례에 백색의 꽃이 많이 달린다. 삭과는 둥글며 4개로 갈라진다.
잎의 너비가 1~3cm 이상이며 밑부분이 넓어서 원줄기를 감싸는 것을 ‘가는대나물’이라고 하며
연한 잎과 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자료 : 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한국학술정보]
(2015년 10월 9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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