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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의 꽃이야기

착한 등산객들과 꽃향유

by 다빈치/박태성 2015. 10. 12.

 

 

▲ 안산(금화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로 오르는 등산로 초입에는 항상 등산객들로 붐비는 곳이지요.
길바닥의 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피어있는 꽃향유를 어느 누구도 밟지 않고 비켜서 지나갑니다.

 

 

 

▲ 척박한 환경에서도 꽃을 피운 녀석들도 기특하지만 매너있는 등산객들도 존경스럽습니다.

 

 

 

▲ 배수로 안에서도 힘겹게 꽃을 피운 꽃향유, 햇빛을 못받아서인지 잎과 꽃색이 특이합니다.

 

 

 

▲ 조금 더 오르니 등산로 왼쪽 계곡 습지에는 무리를 지어 피어 있네요.

 

 

 

 

 

 

 

꽃향유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향유보다 꽃이 훨씬 더 짙은 색을 띠어서 꽃향유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양지 혹은 습기가 많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약 50㎝ 정도이다.
줄기는 뭉쳐나고 네모지며 가지를 많이 치고 흰 털이 많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길이는 8~12㎝ 정도이다. 잎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나 있고, 잎 뒷면에 기름샘이
있다. 9~10월에 분홍빛이 나는 자주색 꽃이 줄기의 한쪽 방향으로만 빽빽하게 뭉쳐서 피며,
길이는 6~15㎝이다. 열매는 11월에 맺는데, 꽃이 진 자리에 작고 많은 씨가 달린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가을편]

(2015년 10월 9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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