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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의 꽃이야기

반지련(半枝蓮)

by 다빈치/박태성 2015. 10. 18.

안동 하회마을 여행 중에 아주 귀한 꽃을 만났습니다. 골무꽃을 닮은 <반지련>입니다.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반지련(半枝蓮)은 이름 그대로 잎과 꽃이 가지의
반쪽에만 자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키는 약 50㎝ 정도까지 자라고 줄기는 4각이 져있으며 긴 삼각모양의 잎은 마주나며
길이 1~3Cm, 폭0.4~1.5Cm이며, 잎자루는 짧고, 변두리에는 파도모양의 거치가 있습니다.
연보라색 꽃은 5~10월에 줄기 또는 가지 끝에서 층층 꽃차례로 피는데, 꽃크기는 1.3Cm,
통꽃으로 끝부분이 갈라져 있습니다.

 

반지련은 중국 100대 한약재로 꼽는 약초로 옛부터 각종 질병 치료에 쓰인다고 하며
가을에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약용하는데, 각종 실험결과 혈액순환을 돕고
항암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어 최근에는 한방약물로 자궁암, 간암, 직장암, 식도암, 유방암,
폐암 등에 널리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초로 재배하다 탈출했다는 등, 원래 우리나라에 있었다는 등 여러 설이 있습니다만
어찌됐 건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도 없고 국가표준식물목록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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