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일요일 탄천을 걷다가 꽃진 자리에 하얀 갓털이 보송보송한 <큰비짜루국화>를 찍어 왔습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큰비짜루국화>는 길가나 빈터 습지에서 높이가 1m 까지도 자라는 한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전체가 마당을 쓰는 빗자루를 닮았습니다.
높이 50~120cm이고 줄기의 전체에 털이 없고 가늘며 많은 가지를 치는데 잎은 줄모양으로 밑부분 잎은
길이 12~18cm, 너비 6~10㎜의 좁은 긴 타원모양으로 잎자루가 있습니다.
늦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 5mm정도로 자잘한 연보라색 꽃송이가 전체적으로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모여 달리는데, 꽃이 진 후에 씨방 끝에 붙은 솜털이 꽃밖으로 내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 아래 사진은 꽃이 피어 있을 때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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