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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의 꽃이야기

실새삼 / 미국실새삼

by 다빈치/박태성 2015. 11. 2.

오늘 소개드릴 특이한 꽃은 엊그제 일요일 용인 탄천을 걷다가 만난 <미국실새삼>입니다.
  

<미국실새삼>은 메꽃과에 속하는 덩굴성 한해살이 기생식물이며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콩이 수입되면서 같이 들어온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밭에서 자랍니다.

 

<미국실새삼>은 다른 식물을 감고 기어 올라가 영양분을 빨아먹고 자라는 기생식물인데,
처음엔 뿌리가 있다가 다른식물에서 생장 호르몬을 흡수하기 시작하면 스스로 뿌리를 없앱니다.

  
뿌리만 없는게 아니라, 잎이 없으니까 탄소동화작용도 못해서 엽록소도 만들 수 없지만, 
줄기에서 나온 빨판들을 먹잇감인 식물의 줄기에 흡착시켜 영양분을 빨아먹고 자랍니다.

  

<미국실새삼> 꽃은 8∼9월에 흰색으로 피어나며, 종자는 한방에서 토사자(菟絲子)라 하여

신장의 기능허약으로 인한 정력 감퇴와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는 데 약재로 이용되고 있으며,
소변을 자주 보거나 야뇨증상이 심한 아이들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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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아래 사진은 토종 <새삼>의 모습입니다.

 

<새삼>도 메꽃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성 기생식물로 종자로 번식을 합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밭에서 자라며 목본식물에 붙는 원줄기는 지름 2~4mm 정도이고
줄기색은 황적색으로 철사같이 서로 엉켜서 자라기도 합니다.  잎은 비늘 같으며 길이 2mm
정도의 삼각형으로 8~9월 경에 화경이 짧은 총상꽃차례에 백색 꽃이 모여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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