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깨덩굴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벌깨덩굴은 산지의 숲속에 약간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길이는 15~30㎝가량이며, 줄기는 특이하게도 사각형이다. 잎은 길이가 2~5㎝,
폭은 2~3.5㎝이다. 약간 세모형이지만 하트 형태를 이룬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열매는 7~8월경에 달걀 모양으로 달린다.
벌깨덩굴 꽃도 참 희한하다. 색은 보라색인데, 한쪽 부분은 하얗다. 마치 잉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처럼 생겼다. 그리고 붉은 점이 있고 수염 같은 털이 송송 나 있다.
벌깨는 그럼 무슨 뜻일까? 먼저 뒷글자 ‘깨’는 잎이 마치 깻잎을 닮아서 붙여졌고, 앞의 벌은
벌이 이 식물에 많이 날아와서 붙여진 것 같다. 깨 향이 많이 나는데, 벌들이 깨가 쏟아지도록
즐겁게 꿀을 먹을 수 있는 식물로 볼 수 있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 봄편]
(2017년 5월 4일 / 강화도 마니산)
'◆ 다빈치의 꽃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덜꿩나무 '라나스' (0) | 2017.05.06 |
---|---|
큰꽃으아리 (0) | 2017.05.06 |
벼룩이자리 (0) | 2017.05.06 |
벼룩나물 (0) | 2017.05.06 |
골담초 (0) | 2017.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