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자덩굴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초로서 울릉도, 제주도와 도서지방에 분포한다.
털이 없고 줄기가 땅을 기며 가지가 갈라지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질이 두터우며 삼각상 달걀모양이고 길이 1~1.5cm, 폭 7~12mm로서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며 밑부분이 둥글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다소 물결모양으로 되고 짙은 녹색이며
엽병은 길이 2~5mm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백색 바탕에 연한 붉은빛이 돌며 가지 끝에 2개씩
달리고 화경이 짧으며 꽃자루가 없다. 꽃부리는 지름 약 8mm, 길이 약 1.5cm로서 판통이 길고
끝이 4개로 갈라지며 2개가 나란히 위를 향해 줄기 끝에 달리고 안쪽에 털이 있다. 씨방은 2개가
합쳐지며 수술은 4개이고 암술대는 1개로서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며 적색으로 익고
지름 약 8mm로서 끝에 2개의 꽃이 달렸던 자리와 각각 4개의 꽃받침조각이 남아 있다.
[자료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2019년 10월 26일 / 전북 부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