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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의 꽃이야기

복수초

by 다빈치/박태성 2020. 3. 12.















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란다.
이른 봄, 눈 속에서도 피는 꽃 중 하나가 복수초다. 주변에는 아직 눈이 쌓여 있지만 복수초는 키 작은 가지
위에 노란 꽃을 피우곤 한다. 이것은 눈 속에서 올라와 핀 것이 아니라 꽃이 핀 상태에서 눈이 내린 것이다.
키는 10~15㎝이고, 잎은 3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둔하고 털이 없다.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면 꽃 뒤쪽으로
잎이 전개되기 시작한다. 꽃은 4~5월에 피며, 크기는 4~6㎝로 줄기 끝에 한 송이가 달린다. 꽃잎이 아주
많은 것이 특징이다. 꽃 한 가운데는 노란색 수술이 가득 모여 있고, 그 수술 속에 돌기가 여러개 난 연둣빛
암술이 들어 있다. 열매는 6~7월경에 별사탕처럼 울퉁불퉁하게 달린다.
복수초는 우리나라에는 최근 3종류가 보고되어 있다. 제주도에서 자라는 세복수초와 개복수초, 그리고
복수초가 바로 그것이다.  가지복수초, 가지복소초, 눈색이꽃, 복풀이라고도 하고 또 지방에 따라 얼음새꽃,
원단화라고도 한다.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 해서 ‘설연’이라는 이름도 있다.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봄편]


(2020년 03월 05일 / 강원 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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