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현호색
현호색속(현호색과)의 신종인 봉화현호색(Corydalis bonghwaensis M. Kim & H. Jo)이 경상북도
봉화지역에서 새로이 발견하여 기재하였다. 봉화현호색은 꽃이 흰색이고, 소화경에 털이 없으며,
괴경의 내부는 흰색이고, 주두돌기가 다각형이라는 점에서 남도현호색과 흰현호색과 유사하다.
그러나 봉화현호색은 꽃색이 연노랑에서 흰색으로 변하고, 내화피 정단은 약하게 돌출하며,
잎 열편은 가는 선형이고 2열 종자를 가진 방추형 삭과이다. 이에 반하여 남도현호색은 내화피
정단이 오목하게 함몰하고 잎 열편은 다양하며 2열 종자를 가진 방추형 삭과이고, 흰현호색은
내화피는 오목하게 함몰하고 잎 열편은 타원형인 점에서 봉화현호색과 뚜렷이 구별된다.
[자료 : 한국식물분류학회지]
(2020년 04월 25일 / 경북 봉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