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방울새란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고
줄기는 곧게 서며, 키는 15~30㎝,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둔하다. 잎의 밑부분이 좁아지며
원줄기에 달려 날개처럼 되며 잎의 모양은 긴 타원형이다. 잎의 크기는 길이가 4~10㎝, 폭이
0.7~12㎝이다. 6~7월에 홍자색 꽃이 원줄기 끝에 1개 달린다. 꽃잎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고 꽃받침보다 다소 짧다. 꽃잎의 입술 부분은 도란형, 안쪽과 가장자리에 육질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10월경에 달리며 먼지 같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잎과 꽃이 방울새란보다 약간
크다. 열매의 길이도 방울새란보다 다소 길며, 꽃의 모습도 약간 다르다. 방울새란은 꽃잎이
거의 벌어지지 않으나 큰방울새란은 벌어진다. 꽃이 활짝 피면 큰방울새란, 약간 오므린 채
피어 있으면 방울새란으로 보면 틀림없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 여름편]
(2020년 06월 19일 / 인천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