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발란
난초과에 속하는 상록다년생풀로서 산지의 바위 겉이나 나무 껍질에 붙어 드물게 자란다.
원줄기는 딱딱하고 가늘며 느슨히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에 좌우 2줄로 배열하고
가죽질이며 좁은 피침형이고 길이 6-10mm로서 딱딱하며 끝이 둔하고 표면에 홈이 있다.
꽃은 6-7월에 줄기를 덮고 있는 엽초를 뚫고 1개씩 나오며 연한 홍색이고 꽃대는 길이가
2-3mm이며 포는 삼각형이다. 꽃받침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꽃잎은 꽃받침과
비슷하고 다소 짧으며 옆으로 퍼진다. 입술모양꽃부리는 주머니 모양이며 거(距)가 있고
3개로 갈라지며 육질로서 백색이다. 측열편은 귀같고 중앙열편은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백색이고 끝이 둔하다. [자료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2020년 07월 18일 /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