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말
자라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침수 식물로 연못이나 흐르는 물속에서 군생한다. 길이는 30~60cm로서
줄기 윗부분의 마디에서는 잎이 난다. 잎은 3-8개씩 돌려나기하지만 마주나기하는 것도 있고 선형
이며 1맥이 있고 길이 1~2cm, 폭 1.5~2mm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이가화로서 8~9월에 피고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처음에는 길이 1cm정도의 포안에
들어 있으나 씨방이 길게 자라서 박으로 나와 물 위에서 핀다. 꽃받침, 꽃잎 및 헛수술이 각 3개이고
2개씩 갈라진 3개의 암술머리가 있으며 씨방은 하위로서 대가 없고 1실이다. 수꽃도 둥근 포에 싸여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포에 싸여 있던 수꽃이 포가 벌어지면서 떨어져 나와 물 위에 떠 다니다가
암꽃 주변에서 꽃가루를 터뜨려 수정을 시킨다. [자료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2020년 9월 14일 / 경기도 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