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장구채
석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중부 이북의 산지에서 나며 멸종위기식물로 분류하고 있다.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바위틈이나 그 주변의 물 빠짐 좋은 흙이 있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30㎝이며, 잎은 길이가 1~4㎝, 폭은 0.4~1.6㎝로 긴 달걀형이고 마주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다. 줄기는 마디가 뚜렷하며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고 여러 개의 대가 나오며
엽맥에는 굵은 가지가 나와 길게 자라기 때문에 원줄기는 비스듬히 눕는다. 꽃은 8~9월에 가지 끝에
분홍색으로 모여 핀다. 꽃받침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길이가 약 0.8㎝, 폭은 약 0.4㎝로 통형이며
꼬부라진 털이 있다. 꽃잎은 길이가 약 1㎝, 폭은 0.2㎝이며 깊이는 약 0.2㎝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로 꽃잎 밑에 붙어 있다. 10월경에 꽃받침 통 안에 열매를 맺고, 검은색의 종자는 약 0.6㎝ 정도
길이로 가장자리에 돌기가 있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 가을편]
(2020년 9월 14일 / 경기도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