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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의 꽃이야기

처녀치마

by 다빈치/박태성 2021. 4. 15.

 

 

 

 

 

 

 

 

 

처녀치마

백합과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서 숙근성이란 해마다 묵은 뿌리에서 움이 다시 돋는 식물을 말한다.
즉, 뿌리가 잠을 자다가 때가 되면 다시 새싹이 돋는 것인데, 물기많은 습지에서 서식하며, 키는 10~30㎝이다.
잎은 길이가 6~20㎝정도로서 땅바닥에 펑퍼짐하게 퍼져 방석 같기도 한데, 이런 모습은 마치 옛날 처녀들이
즐겨 입던 치마와 비슷해서 특이한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른 봄 언 땅이 녹으면 싹이 올라오는데, 이 시기는
초식동물들이 모처럼 먹을 것을 찾아 나와 활발하게 움직일 때이다. 그래서 자생지에 가보면 처녀치마의 잎이
많이 훼손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잎은 윤기가 많이 나며 끝이 뾰족하고, 꽃은 4~5월에 적자색으로 줄기 끝에
3~10개 정도가 뭉쳐 달린다. 꽃잎 밖으로는 수술대보다 긴 암술대가 나와 있다. 꽃이 필 때 꽃대는 작지만,
꽃이 질 때쯤에는 길이가 원래보다 1.5~2배 정도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 봄편]

 

(2021년 04월 11일 / 강원도 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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