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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배 108사찰탐방

[49] 운악산 현등사 - 우리나라 불교역사와 함께하는 신라고찰...

by 다빈치/박태성 201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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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등사(懸燈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의 말사로서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 운악산(935m)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사찰이다.


신라 법흥왕(法興王)때 인도에서 포교차 신라에 오신 마라하미(摩羅訶彌)스님을 위해

창건했다는 현등사는 우리나라 불교역사와 그 맥을 같이 하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첫번째 중창은 신라 말기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산세가 빼어난 이곳에 옛 절터가 있어

새로 지었으며, 두번째 중창은 고려시대 희종 6년에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운악산 중턱에 불빛을 발견하고 이를 이상히 여겨 와보니 절터의 석등과 미륵바위에서

불이 밝혀져 있어 재건하여 '메달릴 현(懸)' '등불 등(燈)'자를 써서 현등사(懸燈寺)라

이름하였고, 그 후 조선 태종11년 함허득통 화상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2010년 12월 19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