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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배 108사찰탐방

[48] 북한산 삼천사 - 병풍바위 마애여래불의 은은한 미소...

by 다빈치/박태성 201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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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구 진관외동 산129-1번지  북한산 삼천리골에 위치한 삼천사(三千寺)는

서기 661년(신라 문무왕 1년) 원효(元曉) 대사가 개산(開山)하였다고 전해 내려온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3,000 여 명이 수도할 정도로 번창했다고 하며, 사찰 이름도

삼천(三千)이라는 숫자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는 승병들의 집결지로 활용되기도

하였고, 임진왜란 중에 소실되었으나, 훗날 이 절의 암자가 있었던 마애여래 길상터에

진영 화상이 다시 복원하였다고 전해진다.


보물 제657호로 지정된 삼천사 마애여래입상은 대웅전의 위쪽으로 30m 지점 계곡의

병풍바위에 각인되어 있는데, 고려시대 마애여래석불상 중 대표작의 하나로 평가된다.


(2010년 12월 12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