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외
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덩굴줄기는 길이 1~3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며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이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고 마디에 백색의 털이 있다. 어긋나는 잎은 새발모양의 복엽이고 길이 3~6cm,
너비 2~3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으로 표면에 잔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9월에 원추꽃차례로 피는 꽃은 황록색이고 수술은 유합하여 원주상을 이룬다.
열매는 지름 6~8mm 정도의 구형으로 흑녹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4mm 정도이다.
‘가시박’과 달리 잎이 장상복엽이며 흰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약용으로 심는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기도 하며, 어린 경엽을 말려서 ‘덩굴차’라고 하여 음용한다.
[자료 : 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한국학술정보]
(2019년 8월 31일 / 경기도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