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각처의 밭에서 풀이 많고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자라며, 키는 20~40㎝이다. 뿌리는 땅속에 지름 1㎝의 구근이 있고 여기에서 1~2개의 잎이
나온다.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지만 잎이 나올 때는 주변의 식물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만일 재배한다면
김매기를 많이 해줘야 한다. 잎은 작은잎은 3개이고 길이가 3~12㎝, 폭이 1~5㎝이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한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는 길이가 10~20㎝이다. 잎의 밑부분 안쪽에 1개의 눈이 달리는데,
위 끝에 달리기도 한다. 5~7월에 녹색 꽃이 피며, 꽃의 길이는 6~7㎝이고 통부는 길이가 1.5~2㎝이다.
꽃줄기 밑부분에 암꽃이 달리며 윗부분에 약 1㎝ 정도의 수꽃이 달리는데, 수꽃은 대가 없는 꽃밥만으로
구성되며, 연한 황백색이다. 8~10월경에 녹색 열매가 달린다. [자료 : 야생화 백과사전 / 여름편]
(2020년 5월 17일 / 강원도 삼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