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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메고 떠나자

부처님 오신 날, 똥빵(?)을 먹었습니다.

by 다빈치/박태성 201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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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쁜 날,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부지런히 종로로 향합니다.  매년 초파일이면 그랬듯이 오늘의 목적지는 <조계사>입니다.

 

분신처럼 챙기던 카메라를 오늘 하루는 일부러 안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같이 특별한 날에 사진 찍는데 신경쓰다보면 부처님 앞에서 경건치 못한 행동을 할까봐서요.

 

종로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따라 운 좋게도 조계사 가까운 인사동에 주차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사찰에 들어서니 이미 법요식은 끝났나봅니다.

그래도 수천 여명의  불자님들이 자리를 뜨지않고 운집해 있습니다.

 

촛불 점등하시는 분들, 탑돌이 하시는 분들, 관불의식을 위해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분들,

특히 법당 참배를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은 꼬불꼬불 100여미터는 족히 되는듯 합니다.

 

 

 

 

참배를 마치고 그냥 오기 서운해서 스마트폰으로 몇장 찍었습니다. 그냥저냥 화질이 볼만하네요.

 

 

 

 

주차한 곳으로 오는 길에 인사동에서 만난 예쁜 카페입니다. 너무 멋있어서 한컷 찍었습니다.

 

 

 

 

 인사동 쌈지길입니다.  왼쪽 아래를 자세히 보세요.  붕어빵이 아닌 특이한 빵을 팝니다.

 

 

 

↑  헐~ <똥빵>이랍니다.  모양이 따끈따끈한 똥~처럼 생겼네요.  사먹어보니 맛은 좋습디다..^^

 

 

 

 

↑  아직 시간이 널널합니다.  인사동을 뒤로하고 찾아간 곳은 은평구에 있는 <수국사>입니다.

 

 

↑  아시다시피 <수국사>는 황금사원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법당 내부 규모도 엄청나구요...

 

 

 

 

 

↑  조계사보다는 불자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108배를 하였습니다.

       (조계사에서는 줄서서 기다리는데 진이 빠졌고.. 3배만 하고 나왔거든요.)

 

 

 

 

 

 

부처님 오신 날,  <다빈치>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