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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의 꽃이야기

습지,수풀,야생화,철새의 도심속 생태공원 - 강서한강공원

by 다빈치/박태성 2014. 6. 10.

 

한강에는 12개 공원(강서, 양화, 난지, 선유도, 망원, 이촌, 여의도, 반포, 뚝섬, 잠원, 잠실, 광나루)과
5개의 생태공원(강서습지, 난지습지, 여의도샛강, 고덕수변, 암사둔치)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중에서 한강의 가장 하류 쪽 방화대교와 행주대교 남단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강서한강공원>은
습지생태공원과 체육공원이 결합된 테마형 공원으로 공원 중 절반가량을 습지로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자연현상을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한강변 웰빙 산책로 '베스트 10'에 뽑힐 정도로 유명합니다.

 

특히 공원 내에 조성된 <습지생태공원>은 인위적 관리를 최소화하고 자연적 복원을 유도한 결과,
자연성이 가장 잘 보존되고 있으며, 2008년 재조성 이후 식물상이 46과 125종에서 52과 163종으로,
포유류 6과 7종에서 8과 12종으로 동식물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갈대밭과 버드나무숲이 어우러진 습지를 가로질러 두 라인의 탐방로와 조류관찰대가 있으며,
어류, 양서류, 곤충 등이 수생식물들과 어울려 습지생태계를 유지하고 있고, 청둥오리, 해오라기, 백로, 왜가리를
비롯한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들고 있는 곳입니다.

 

 

 

 

 

▲ 주차장에서 강서습지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넝쿨식물로 장식된 아치가 운치있는 정원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 산책로 난간에서 바라보니 습지와 수풀 뒷쪽으로 방화대교가 보입니다.

 

 

 

▲ 강서습지생태공원 내의 모든 탐방로는 전부가 흙길입니다.
생태로라는 말답게 자연스러운 흙길을 조성해 놓아 걷는 사람이 무척 편안합니다.

 

 

 

▲ 생태로 좌우에는 <금계국>과 <개망초>들이 군락을 이루며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 개망초 꽃에 앉은 나비 한마리.. 처음 보는 이름 모르는 나비입니다.

 

 

 

▲ 생태로 옆에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는 <벌사상자> 꽃을 클로즈업 해보았습니다.
<벌사상자:蛇床子>는 미나리과에 속한 두해살이풀로서 6~7월에 흰색의 꽃이 겹우산 모양으로 피는데,
꽃차례의 지름은 2-5cm이고 소산경은 15~30개이며 가장자리에 흰털이 있는 8~11개의 부채모양의
 총포조각이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사상자(蛇床子)와 달리 벌판에서 많이 자란다고 이름 앞에 "벌"자가 붙었다고 합니다.

 

 

 

▲ <조류관찰대>로 가는 길 옆에는 멀리서 보니 봄벚꽃처럼 생긴 하얀 꽃나무 수십그루가 보입니다.

 

 

 

▲ 낙엽 활엽 관목인 <말발도리>라는 꽃입니다.
5~6월경에 흰색의 꽃을 피우는데, 꽃잎은 5장,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3갈래로 나누어지며,
잎은 마주나고 앞뒷면에 별 모양의 털이 나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습니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우리나라와 중국에 분포하며 주로 산골짜기 돌틈에서 서식합니다.
<말발도리>라는 이름은 열매의 모양이 말의 발에 끼우는 편자를 닮았다해서 붙여졌다고 전하며
순백의 애교스런 모습의 꽃잎처럼 꽃말은 "애교"라고 합니다.

 

 

 

▲ 관찰로를 걷다보면 한강변 방향으로 조류관찰대 진입로가 있습니다.

 

 

 

▲ <조류관찰대>입니다. 도심지 공원에 조류관찰대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이곳이 얼마나 생태 환경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철새가 놀라지 않도록 구멍으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24시간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밀렵꾼들이 자리 못잡도록 해놓았다고 합니다.

 

 

 

▲ 관찰대 안에는 이곳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조류들의 사진을 붙여놓아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좋은 생태학습장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청둥오리, 여름에는 해오라기,백로 왜가리 등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안내센터에 가면 무료로 망원경을 대여해 준다고 합니다.

 

 

 

▲ 조류관찰대 구멍을 통해 바라본 방화대교와 한강의 모습입니다.
중앙부 540m의 아치트러스교 형식의 방화대교는 비행기의 이착륙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미관이 뛰어나서 남쪽의 개화산과 북쪽의 행주산성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왼쪽 옆에 보이는 야산이 그 유명한 행주산성입니다.

 

 

 

▲ 강변에 새 두마리가 한가로이 놀고 있습니다. 부리의 모양을 봐서는 오리는 아닌 것 같고..
물병아리를 닮은 것 같은데 조류에 지식이 없는 저로서는 이름을 알 길이 없네요.

 

 

 

▲ 또 한쪽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청둥오리 네마리가 보입니다.
청둥오리는 겨울철새로 알고 있는데 어쩌다 날아가지 못한 낙오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 조류관찰대를 뒤로하고 다시 탐방로를 걷습니다. 탐방로 곳곳에는 친절한 방향 표시판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 관찰로를 걷다가 아주 아름다운 꽃을 만났습니다. <꼬리조팝나무>입니다.
<꼬리조팝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서 주로 중부 이북의 산골짜기나 습지에서 자라며,
키가 1~1.5m 정도 자라고,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으며,
줄기 끝에 원추(圓錐) 꽃차례를 이루는데 꽃은 6~7월에 핍니다.

 

 

 

▲ 꽃잎은 연한 분홍빛으로 수술이 꽃잎보다 길어 꽃차례에 조그만 돌기들이 나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꽃이 핀 모양이 마치 좁쌀을 튀겨 놓은 것처럼 보여 "조밥나무"라 했는데 차차 그 발음이 강해지면서

"조팝나무"로 변했으며, 자잘한 꽃들이 밀집되어 곧추선 모양이 마치 동물의 꼬리 같다하여

조팝나무 이름 앞에 "꼬리"가 붙었답니다. 꽃말은 "은밀한 사랑"입니다.

 

 

 

▲ 돌나물과에 속하는 다년생초인 <돌나물꽃>이 풀밭에 좌악 깔려 있습니다.
아주 연약하게 생겼으며 키는 15㎝ 정도 되지만 줄기 밑에서 가지가 여러 개 나와 땅위를 옆으로 기면서

자랍니다.  잎은 3장씩 돌려나는데 돌려나는 곳이 땅에 닿으면 이 곳에서 뿌리가 나오기도 하며,

5~6월경에 피는 꽃은 옅은 노란색이고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5장이며 수술은 10개입니다.
<돌나물>은 뜻이 너무나 아름다운 다양한 별칭들이 있는데, 누워서 하늘을 구경하는 풀이라고 해서 "와경천초",
바위나 돌무더기 위에 자라며 잎조각이 연꽃잎과 닮았다 하여 "석련화", 화분에 심어두면 수양버들처럼 줄기가 늘어진다고 해서 "수분초"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꽃말은 "근면"입니다.

 

 

 

▲ 건드리면 방울소리가 날것만 같은 <은방울꽃>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5~6월에 잎줄기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작은 종모양의 흰색 꽃이 피는데, 꽃잎 끝이 여섯 갈래로 갈라져 뒤로 말려 있으며

꽃의 크기는 6~8mm정도로 작습니다.
꽃모양이 어린아이들이 차고 다니는 은방울과 비슷해서 <은방울꽃>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생각되며,

"오월화", "녹령초", "영란화" 등의 또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는 은방울꽃의 꽃말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입니다.

 

 

 

▲ 요즘 야외에 나가면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있는 <애기똥풀>입니다.
쌍떡잎식물인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로서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에서 자라는데,

노란색의 즙이 애기똥과 비슷하여 <애기똥풀>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꽃말은 "엄마의 사랑과 정성"입니다.

 

 

 

▲ <금강초롱>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가느다란 줄기에 연보라색 종 모양의 꽃이 반짝거리며

조롱조롱 매달려 핀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그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 반하게 되는 꽃입니다.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초인 <금강초롱>은 금강산에세 제일먼저 발견되었다고하여 금강초롱이라 하는데,
색깔은 보라색 꽃이 대부분이지만 흰색 초롱꽃도 있습니다.
"각시와신랑, 고마운마음"이란 꽃말을 가진 금강초롱 꽃에 얽힌 전설이 애달픕니다.
금강산 깊은 산골에 우애 좋은 남매가 살았는데, 동생이 아픈 누이를 위해 달나라로 약초를 구하러 갔답니다.
밤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동생을 마중하러 초롱불을 들고 나온 누이가 기다리다 지쳐서 그만 길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 자리에 초롱불을 닮은 꽃이 피었는데, 누이가 들고 나온 그 초롱불이 꽃이 된 것이란 전설입니다.


 

 

▲ 참 재미있게(?) 생긴 이 꽃의 이름은 <큰까치수염>이라고 합니다.
구부러진 꽃차례의 특이한 모양과 꽃 생김이 까치 목덜미의 흰부분을 닮았다 해서 <큰까치수염>이라 불리는데,
앵초과(櫻草科 Prim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서 키는 1m까지 자라며, 흰색의 꽃은 6~8월경에 꽃차례 끝이
아래로 조금 숙여져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 흔히 나팔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 이 꽃은 나팔꽃과 사촌인 <메꽃>입니다.
차이는 꽃색깔과 잎의 생김새로 구별할 수있는데, 메꽃의 색은 연한 분홍색인데 비해 나팔꽃은 짙은 보라색이며,
로켓형으로 길쭉한 메꽃잎과 달리 나팔꽃은 심장 모양 또는 둥근 형태의 세 갈래 잎입니다.
길이는 약 2m까지 자라며, 넝쿨식물이라 키가 작은 나무를 감싸면서 올라갑니다.
옛날 보리고개 시절에는 꽃의 뿌리를 씻어서 하얀 밀가루를 입히고 시루에 푹 쪄서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꽃말은 "충성, 수줍음"이라고 합니다.

 

 

 

▲ 어린 시절 학교 꽃밭에서 보았던 <꽈리꽃>도 있습니다.
꽃은 6~7월에 하얀색으로 1 송이씩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꽃받침이 커지면서 붉은 빛을 띠며

열매를 완전히 감쌉니다. 이 열매를 "꽈리"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열매 안에 들어 있는 씨를 모두 끄집어낸 다음 입 안에 넣고 씹거나 부는 놀이감으로 쓰기도 했었지요.
"꽈리"란 이름에는 조선시대 때 "꽈리"란 소녀가 억울하게 죽은 후에 그 무덤에서 피었다는 전설도 전해 오는데,
꽃말은 "약함, 수줍음"이라고 합니다.

 

 

 

▲ 풀밭에는 비둘기 여섯마리가 열심히 먹이활동을 하고 있네요. 요즘 비둘기들은 사람이 옆에 다가가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제 볼일을 다 보고 있습니다.

 

 

 

▲ 탐방로 숲속에서 정말 특이하게 생긴 꽃을 발견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야생화 도감을 찾아보니 장미목 범의귀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인 <바위취>라고 합니다.

 

 

 

▲ <바위취> 꽃줄기의 높이는 20-40cm로서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며,

꽃잎도 5개로서 위의 3개는 3mm정도로  흰색 바탕에 짙은 홍색 반점이 있으며,

아래쪽 2개는 10~20mm정도로 길쭉하게 뻗어 있습니다.
개화시기는 5~6월이며, 꽃말은 "절실한 사랑"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 모든 꽃은 아름답기때문에 여성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남성을 상징하는 꽃이 있는데,
6월이 되면 밤나무에 눈이 내린듯 하얗게 피어나는 <밤꽃>입니다.
<밤꽃>은 한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는데, 이중 수꽃에서 나는 짙은 향이 정액 냄새와 흡사해서
'남성'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네요. 옛날 부녀자들은 밤꽃이 필 때 외출을 삼가고,
과부는 더욱 근신했다는 것에서 보듯이 <밤꽃>은 성적인 뉘앙스를 물씬 풍기는 꽃이지요...^^

 

 

 

▲ <모과나무>에도 작은 열매가 맺혔습니다.
"모과"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못생긴 과일이지요.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 "과일전 망신은 모과" 등..
그 생김새에 얽힌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우리 속담에 "뚝배기 보다 장맛"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 말이 모과에도 해당이 됩니다. 향만 좋은 줄 알았던 그 못난 모과에는 칼슘과 칼륨, 당, 철분 등,
우리 건강에 좋은 성분으로만 똘똘 뭉쳐져 있다고 하네요.

 

 

 

▲ 이곳은 환경부가 멸종위기종2급으로 지정한 <맹꽁이>가 사는 곳입니다.
작년 여름에 <맹꽁이 서식처> 안내판이 서있는 이곳에 왔을 때 맹꽁이를 본 적이 있는데,
아직 철이 일러서인지 오늘은 맹꽁이를 볼 수 없었습니다.

 

 

 

▲ <젓가락나물>은 주로 시냇가, 습한 풀밭, 양지바른 곳의 습기 많은 땅에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 높이 20~50cm, 줄기와 자루에는 모두 담황색의 굵은 털이 있으며, 노란색의 꽃이 피는데,
열매는 표면에 돌기가 있는 타원형(별모양의 열매 덩이)으로 익으며, 한약재의 약초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 이 풀은 처음보는 풀이라서 집에 돌아와 식물도감을 찾아보았더니 <보리사초>라는 풀과

가장 유사하게 생기긴 했는데,  결국 정확한 이름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 이것 역시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물도감의 <벼룩이자리꽃>과 흡사하기는 한데, 말그대로 비슷하기만 합니다.

 

 

 

▲ 탐방로 중앙을 가로지르는 습지에는 물이 말라 철새가 없으려니 했는데.. 저멀리 오리 가족이 보입니다.
<청둥오리> 암컷으로 보이는 엄마오리가 새끼오리 5마리를 데리고 먹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 카메라 성능의 한계로 더 이상 선명한 확대가 되지 않아 아쉽네요.

 

 

 

▲ 습지의 버드나무 숲사이로 <백로> 한쌍이 나르고 있습니다.

철새에 대한 지식이 없어 왜가리와 백로의 구별이 어려워 확실치는 않지만 <백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한강 아라뱃길로 이어지는 <4대강 자전거길>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 생태공원의 서쪽, 올림픽대로 옆에는 <강서한강공원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공원의 모든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특히 조류관찰대 철새관람을 위한

쌍안경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 안내센터 앞 화단에는 처음 보는 특이하게 생긴 꽃이 있는데, 줄기와 잎 전체에

하얀색 페인트를 뿌려놓은 것 같은 <백묘국>이란 꽃입니다.

<백묘국>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지중해 연안의 내한성 해변식물입니다.
줄기와 잎 전체가 하얀 눈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은회백색의 하얀 솜털이 덮여 <설국(雪菊)>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 일명 옥살리스라고도 하는 이 꽃은 쌍떡잎식물 괭이밥과의 <사랑초>입니다.
키는 15-30cm 정도이고, 줄기가 없으며, 구근에서 엽병이 올라와 하트 모양의 잎이 달리기 때문에
사랑초(love plant)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연한 핑크 색의 아름다운 꽃이 피는

<사랑초>의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음"입니다.

 

 

 

▲ 안내센터 옆 화단에는 줄기에 솜털이 보송보송한 <꽃양귀비>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안내센터를 마지막으로 탐방로를 한바퀴 돌아 다시 주차장이 있는 방화대교 아래로 돌아왔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한강, 시원하게 뻗은 자전거길, 태고적신비를 간직한 생태습지, 나무와 풀과 꽃,
그리고 바람과 새들의 지저귐이 있는곳... <강서습지생태공원>의 모습입니다.
수많은 한강 주변의 다른 공원들과는 다르게 인공적으로 만든 시설이 아니라,

손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느끼고 배울 수있는 곳이었습니다.

 

 

 

방화대교 아래에서 바라본 한강 최하류의 행주대교의 하늘에는 노을빛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네요.


앞으로 전국 곳곳에 <강서습지생태공원>과 같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공원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사람들로 넘쳐나는 도심의 번잡함이 싫어질 때, 삭막한 도시에서 느껴볼 수 없는 자연의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으로 휴일 나들이를 강력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한강 하류 생태습지 체험공원인 강서한강공원에서 <다빈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