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덩굴

오늘 소개드릴 야생화는 며칠 전에 찍어온 <닭의덩굴>입니다.

 

 

 

<닭의덩굴>은 마디풀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서 유럽, 서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전국 각지의 들판이나 산기슭, 풀숲 등에 무리지어 살고 있습니다.

 

 

 

주변의 나무나 풀 또는 닭의덩굴 자신들끼리 서로 감으면서 뻗어나가는데
가느다란 덩굴이 2미터쯤 뻗으며 잔가지가 많이 납니다.

 

 

 

닭의덩굴에도 몇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그냥 닭의덩굴, 애기닭의덩굴, 큰닭의덩굴, 나도닭의덩굴 등이 있는데
생김새는 비슷한데 꽃색, 잎의 크기, 열매의 모양 등이 조금씩 다릅니다.

 

 

 

꽃은 6∼9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달리는데,
아직 꽃은 보지 못했습니다. 3개의 바깥 화피 조각은 뒷면에 날개가 발달하고
밑 부분이 작은 꽃자루로 흘러서 둥근 모양이 됩니다.

 

 

 

제가 담아온 것은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힌 것을 담은것입니다.
타원형의 열매는 3개의 날개가 달린 구조로서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타원형 하트모양을 하고 있으며 어긋나게 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