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가까운 산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서양등골나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즘 꽃이 한창이어서 산을 오르내리면서 자연스레 서양등골나물꽃에 눈길이 갑니다.
<서양등골나물>은 북미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 상태일 때는 그냥 잡풀로 보였는데,
꽃을 피우면서 부터는 그 새하얀 꽃의 아름다움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꽃색깔은 하얀색이고, 8~10월에 꽃이 피는데
꽃망울을 터트려 활짝피면 의외로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그늘에서도 아주 잘 견디고 잘 자라기 때문에 나무그늘에서도 번식이 잘 되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분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검색해보니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라고 불리는 생태교란종이라고 하네요.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력이 좋아 자생식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답니다.
이녀석은 토양 산성화의 주범이라더군요. 꽃은 자세히 들여다보니 꽤 아름다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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