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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의 꽃이야기

강아지풀

by 다빈치/박태성 2015. 9. 15.

 

 

▲ 역광의 가을햇살을 받은 <강아지풀>이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강아지풀>은 볏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서 줄기의 높이가 20~50cm 정도이며
잎의 모양은 선형입니다.

 

 

 

▲ 여름철에는 연한 녹색을 뽐내다가 가을이 되면 조를 닮은 씨앗이 연한 갈색으로
익어가며 고개를 숙이는 겸손함 마저 갖춘 예의바른(?) 식물이랍니다.

 

 

 

▲ 개의 꼬리처럼 생겼다 하여 개꼬리풀이라고도 불리며 길가나 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데, 강아지풀도 꽃을 피우니 꽃말이 있겠죠.  꽃말은 "동심, 노여움"이라고 하네요.
'동심'은 유래에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노여움'이란 꽃말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사실 강아지풀은 사진으로 담기에는 너무 밋밋해서 재미없는 피사체입니다.
하지만 해질녁의 저녁무렵에 황금빛 역광에 비추어진 강아지풀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 우리가 흔히 보는 강아지풀의 꽃이삭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지요. <금강아지풀>입니다.
원산지가 한국인 <금강아지풀>은 일반 강아지풀보다 키가 조금 크고 황금색을 띱니다.

색갈과 생긴 모양때문에 금구미초(金狗尾草), 황구미초(黃狗尾草)라고도 부르며
강아지풀과 달리 잎집 가장자리에 털이 없고 꽃차례 밑에 황갈색의 강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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