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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배 108사찰탐방

[67] 인왕산 인왕사 - 소원이 이루어지는 선바위의 전통고찰..

by 다빈치/박태성 201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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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사(仁旺寺)는 서울 중심가인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고찰로서

5개 종단의 여러 개의 작은 암자들이 군락을 이루며 가람을 형성하고 있는 특이한 사찰이다.


인왕사(仁旺寺)는 조선 초기에 태조가 서울에 도읍을 정한 뒤 궁궐에 있던 내원당(內願堂)의

조생(祖生)스님을 주지로 보내어 호국도량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대부분 태고종ㆍ조계종 스님들로 4년에 한번 씩 각 암자의 암주들이 주지를 맡고 있으며,

인왕사 대웅전 등의 대표적 전각 외에  염불암, 송림사, 기원정사, 관음암, 용해사, 미타정사,

서래암, 보덕암, 용천암, 대원암, 성불암 등이 인왕사 가람을 외호하고 있다.


(2011년 2월 27일 촬영)


 

인왕사로 오르는 오르막길에 있는 일주문은 "인왕산 인왕사"라를 편액이 걸려 있다.

 

 

일주문을 지나 왼쪽 언덕길을 오르면 인왕사 본법당인 대웅전이 나타난다.

 

 

대웅전은 인왕사의 주법당으로 정면 4칸, 측면 2칸의 주심포계 팔작지붕이다.

 

 

법당내부에는 감실형의 중앙 불탁 위로 금동 아미타ㆍ관음ㆍ대세지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불화로는 석가모니후불탱과 지장탱ㆍ신중탱ㆍ산신탱 등이 있다.

 

 

대웅전 오른쪽 언덕길에 아슬아슬하게 자리잡은 범종각

 

 

선바위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국사당은 서울을 수호하는 신당으로

태조 이성계(李成桂)와 무학대사(無學大師) 등, 여러 호신신장(護身神將)을 모시고 있다.

 

중요민속자료 제28호인 국사당은 무학대사를 모시고 있어 국사당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국사당 소개 안내판

 

 

보광전

 

 

인왕사에는 본원정사, 송림사, 서래암을 비롯하여

관음암, 용해사, 미타정사, 서래암, 보덕암, 용천암, 대원암, 성불암 등의 부속암자들이 모여 있다. 

 

본원정사 대웅전 내부 전경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선바위’로 오르는 돌계단

 

 

1973년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으며 2개의 거대한 바위가

마치 스님이 장삼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여 ‘禪’자를 따서 "선바위"라 불린다.

 

 

선바위는 인왕산 서쪽 기슭에 있는 바위로 국사당에서 언덕길을 따라 5분 정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는 영험한 기운이 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일제강점기 남산에 있던 국사당이

이곳으로 옮겨지면서 선바위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은 더욱 굳어졌다.

 

 

 

마치 용암이라도 분출되어 형성된 듯한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신비롭다.

 

 

게다가 수십 마리의 비둘기들이 몰려다니면서 이곳 선바위에 앉기도 하여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한다.

 

 

 

인왕산 마애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