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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후 무술의 본산지인 중국의 소림사가 아닌, 서울 시내에도 소림사(少林寺)가 있다?
소림사(少林寺)는 서울 종로구 홍지동 세검정(洗劍亭) 맞은편에 자리잡은 비구니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이다.
앞쪽에는 인왕산, 뒤쪽으로는 북악산, 풍광 좋은 북악산 계곡의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세검정은 인조반정 당시 이귀, 김유 등이 칼을 씻고 창의문을 통해서 궁궐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로 유명한 역사의 산실이다. 이 세검정 맞은편 산허리에 소림사(少林寺)가 있다.
소림사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달마대사가 9년 동안 면벽좌선한 곳인 중국의 숭산
소림사(少林寺)에서 유래되었다.
조선 태조가 즉위하기 전, 이곳의 작은 굴에서 기도하여 그뜻을 이루자 1396년(태조 5년)
당대의 선승으로 이름을 날리던 혜철(惠哲)선사로 하여금 절을 짓게 하고 소림굴(小林窟)
이란 편액을 내렸으며, 1817년(순조 17년) 관해(觀海)스님이 중건하면서 소림사(少林寺)
라고 개칭하여 현재까지 그대로 불리고 있다.
(2011년 2월 20일 촬영)
↑↑ 세검정 길옆에 서있는 사찰 안내 이정표
↑↑ 언덕길 아래에서 올려다 본 소림사
↑↑ 가파른 언덕의 돌계단 위로 일주문(一柱門)이 보인다.
↑↑ 돌계단을 오르니 아래층은 절의 입구인 일주문이고, 윗층은 누각형식의 범종각이다.
↑↑ 少林寺라는 편액이 금색 뚜렷하다.
↑↑ 일주문을 겸하고 있는 종각(鍾閣)은 4각지붕으로서 절벽에 매달린듯 보인다.
↑↑ 종각에는 따로 편액을 걸지 않았으며 불전사물 중 범종만 봉안돼 있다.
↑↑ 일주문을 지나 계단을 돌아오르니 법당인 대웅전(大雄殿)이 나타난다.
↑↑ 대웅전(大雄殿)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형식이다.
↑↑ 대웅전 내부 전경
↑↑ 투명유리 벽안에 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는데
특이한 점은 법당에서는 촛불 공양을 할 수 없다고 한다. 부처님 앞의 불은 촛불이 아니라, 기름등이다.
↑↑ 대웅전 내부에 봉안된 작은 동종인데 역사가 오래돼 보인다.
↑↑ 대웅전 바로 뒤편의 암벽에 깊은 굴이 하나 있는데 약사전(藥師殿)이다.
↑↑ 전설에 의하면 조선 태조가 즉위하기 전에 이 굴속에서 기도하여 뜻을 이루었으므로 등극 후에
달마(達摩)대사가 9년간 면벽좌선한 곳인 중국의 숭산 소림사를 본받아 소림굴이라 하였다고 한다.
↑↑ 소림사 앞마당을 꽉 메우고 서있는 팔각7층석탑은 1995년에 건립되었으며
2단으로 된 팔각 기단위에 7층의 팔각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 기단부 면석에는 운문과 화문을 새겼고, 각층의 면석에는 8여래가 조각돼 있다.
↑↑ 대웅전 바로 옆에는 정면3칸, 측면1칸 규모의 삼성각(三聖閣)이 자리잡고 있다.
↑↑ 내부에는 석조산신상과 독성도가 있고 그 좌우로 산신탱과 칠성탱을 모셨다.
↑↑ 불단 아래에 놓여있는 목탁이 정겹게 느껴진다.
↑↑ 요사채 전경
↑↑ 종무소와 공양간 등 다용도로 쓰이는 요사에는 ‘마하선원(摩訶禪院)’이라는 현판이 있다.
↑↑ 요사채 옆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장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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