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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암(玉泉庵)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자리잡은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로서
북한산 줄기인 삼각산(三角山)의 맥이 비봉, 향로봉을 거쳐 인왕산으로 이어지기 직전
삼각산 자락이 끝나는 지점에 홍제천과 마주하여 자리잡고 있다.
옥천암(玉泉庵)은 역사적 기록이 부족해 언제 누가 창건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한다.
구전에 의하면 1868년(고종 5년) 명성왕후의 명으로 정관스님이 관음전을 건립하였고
고종의 모친 흥선대원군 부인 민씨가 아들의 복을 빌고,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할 때
마애석불에 기원을 하였다고 전해져 온다.
동해의 낙산 홍련암(紅蓮庵), 서해의 강화도 보문사(普門寺), 남해의 보리암(菩提庵)과
함께 옛부터 4대 관음기도 도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옥천암에 있는 마애보살좌상
때문인데 보도각백불(普渡閣白佛)로 불리는 이 관음보살은 많은 영험담을 가지고 있다.
(2011년 2월 20일 촬영)
↑↑ 홍제천 개울 건너편에서 바라본 옥천암(玉泉庵) 전경.
↑↑ 일주문 위로 종각과 법당이 보인다.
↑↑ 홍제천 개울위 보도교를 건너면 "三角山 玉泉庵"이라 편액한 일주문(一柱門)이 나타난다.
↑↑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좌측 개울가에 보도각(普渡閣)이라는 커다란 전각이 있다.
↑↑ 보도각(普渡閣)은 바위 높이 10미터, 마애불 높이 5미터인 마애보살좌상을 보호하고있는 전각이다.
↑↑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7호인 보도각 백불(普渡閣 白佛)의 정확한 명칭은
홍은동 보도각 마애보살좌상(弘恩洞 普渡閣 磨崖菩薩坐像)이며, 흰색의 호분(胡粉)이 전체적으로
두껍게 칠해져 있기 때문에 백불(白佛) 또는 해수관음(海水觀音)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서울에 도읍을 정할 때 이 마애불상 앞에서 기원했다고 하며,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의 부인 민씨가 고종의 천복을 빌었다고 하는 왕실과 관련된 도량으로 유명하다.
↑↑ 현재 마애불상은 근래에 세워진 정면 1칸, 측면 2칸의 보도각(普渡閣)이란 전각 안에 보존되어 있다.
↑↑ 보도각 오른쪽 계단을 오르면 법당으로 가는 작은 입구가 있다.
↑↑ 옥천암(玉泉庵)이라는 황금색 편액이 걸린 문을 들어서면 법당이 바로 코앞에 나타난다.
↑↑ 대웅전 법당의 역할을 하는 수덕전(脩德殿)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전각이다.
↑↑ 대연거사가 썼다는 수덕전(脩德殿) 편액 아래로 황룡과 청룡이 눈을 부라리고 있다.
↑↑ 규모가 협소하여 법당 내에 신중단, 지장단, 칠성단, 산신당, 독성단을 좌우배치 하였다.
↑↑ 큰 사찰은 삼성각, 지장전 등 단독 전각이 있는데 이곳은 협소하여 법당내에 여러 영단이 조성돼 있다.
↑↑ 수덕전(脩德殿) 법당 안에 있는 동종
↑↑ 수덕전의 왼쪽 옆에 자리잡고 있는 종각(鐘閣)
↑↑ 종각(鐘閣)내부의 범종(梵鐘)과 법고(法鼓), 목어(木魚), 운판(雲板)
↑↑ 설법전(說法殿)은 사무실, 공양간, 각종 교육을 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된다.
↑↑ 법회시 법당 규모가 작아 입실하지 못한 불자들이 이곳에 모여 대형 모니터 영상을 통해
법회를 하는 등, 다목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 법당 앞뜰 언덕 가장자리에 서있는 5층석탑
↑↑ 법당 단청색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사이사이에 새겨진 불상이 특이하다.
↑↑ 참배객들이 가져다 놓은 동자승 인형들의 표정이 너무 귀엽다.
↑↑ 법당 앞뜰에서 바라본 인왕산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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