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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배 108사찰탐방

[136] 운학산 보덕관음사 - LED조명으로 연출된 목각 오백나한전

by 다빈치/박태성 2014. 7. 17.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운학산(雲鶴山) 자락에 자리 잡은 보덕관음사(普德觀音寺)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대각회(大覺會) 소속의 사찰로서 광덕스님 상좌스님이신

혜운스님께서 30년 전(불기2529)에 창건하였으며 20123월에 혜운스님이 입적

하시게 되어 현재의 주지스님은 대혜(大慧)스님입니다.

 

현재 조계종 직할교구인 대각회 산하의 사찰은 150개가 있는데, 대각회(大覺會)

3.1독립운동의 민족대표 33인중 불교 대표이신 백용성(白龍城) 대종사님의 유업을

계승하고자 그 문손들과 뜻을 함께하는 불자들이 1969년에 설립한 재단법인입니다.

 

근세 한국불교의 중흥조이며 대중불교운동을 전개하였던 용성(龍城)스님은 어려운

한문 경전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글로 번역하였고, 특히 찬불가를 직접

작사하는 등 불교의 대중화에 무수히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산세와 아름다운 경관 속에 자리 잡은 보덕관음사(普德觀音寺)

가장 큰 볼거리는 최근에 건립된 새로운 형태의 오백나한전(五百羅漢殿)입니다.

 

(2014711일 촬영)

 

 

 

수원쪽에서 출발 처인구청 용인송담대학 방향으로 우회전 57번 지방도

 

운학초등학교를 끼고 좌회전 마을길을 따라가면 관음사, 보문정사, 대덕사의

갈림길을 알리는 예쁘게 디자인된 공동안내판이 나타납니다.

 

 

 

 

안내판이 가리키는대로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포장 안된 흙길이라 더욱 좋습니다.

 

 

 

조금 오르니 언덕 옆에 "普德觀音寺(보덕관음사)"라고 새긴 안내석이 서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찰 이름 앞에는 그 절이 위치한 산이름이 붙는 것이 관례인데 특이하게도

관음사(觀音寺) 이름앞에 붙은 普德(보덕)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나중에 스님에게 여쭈어보니 普德(보덕)은 창건주이신 혜운스님의 호()라고 합니다.

 

 

 

5분여를 더 오르니 대형 돌탑이 일주문을 대신하여 참배객을 맞이하고 서있습니다.

이 돌탑은 이곳 관음사의 신도인 노여보살이 2년 여에 걸쳐 쌓은 것이라고 합니다.

 

 

 

돌탑에서 커브길을 돌아오르니 드디어 관음사 사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비포장의 좁은 산길은 절 입구부터 서서히 넓어지는 형상으로 뒷편 운학산(雲鶴山)

아늑하고 포근한 품에 안겨있는 듯한 평평한 산세로서 아주 평화로워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사찰은 잘 생긴 두그루의 나무(소나무와 느티나무) 사이로

너무나 멋진 어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오래된 사찰은 아니지만 대웅전, 명부전, 약사전, 범종각, 석탑, 삼성각,

나한전 등이 녹음 속에 잘 배치되어 유서깊은 고찰(古刹)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사찰 부지의 가장 중심부의 마당 한단계 위에 자리잡고 있는 대웅전(大雄殿)입니다.

 

 

 

대웅전(大雄殿)은 앞면 3, 옆면 2칸 규모의 다포식 팔작지붕 형식으로서

타 사찰에 비해 지붕의 곡선이 완만함을 그리고 있어 오히려 안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단청의 색감도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 전각치고는 원색의 강렬함과 화려함을

한톤 낮춘 듯한 중후한 컬러로 배색하여 오히려 젊잖아 보입니다.(제 개인 생각^^)

 

 

 

대웅전 편액(현판), 좌청룡 우황룡 목각도, 교살창호도 화려함 없이 평범합니다.

 

 

 

대웅전 신도출입문에 달린 잠금장치는 나무로 만든 귀여운 거북 장식을 달았습니다.

 

 

 

대웅전 내부 전경입니다. 마침 총무스님이 예불을 올리고 있기에 몰래(?) 뒤쪽에서

한커트 촬영하고 기다렸다가 인사를 드렸더니 촬영 허락을 해주시며 두루 돌아본 뒤에

공양간에 와서 꼭~ 점심 공양을 하고 가라고 신신당부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대웅전 불단 위에 모신 삼존불(三尊佛)의 중앙에는 석가모니불, 왼쪽에 보현보살,

오른쪽에 관세음보살을 모셨는데, 특이한 점은 일반적으로 왼쪽에 지장보살을 모시는데,

이곳에는 왼쪽 협시불(脇侍佛)로 보현보살을 모셨다는 점입니다.

 

 

 

사찰명이 관음사(觀音寺)이듯이 처음에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한 분을 모셨는데

삼존불로 재배치하면서 창건주이신 혜운스님께서 스승이신 광덕스님에게 여쭈어 보니

무슨 연유이셨는지 보현보살을 모시는 게 좋겠다고 하셨답니다.

본존불 뒷벽의 후불탱(後佛幀)은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입니다.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는 석가모니가 영취산(靈鷲山)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장면인데,

법화경변상도(法華經變相圖)라고도 하며 대개 대웅전, 영산전에 본존불화로 봉안합니다.

 

 

 

 

법당 내부에서 문을 통해 밖을 내다본 대웅전 앞마당입니다.

삼층석탑이 액자 속의 그림처럼 보입니다.

 

 

 

대웅전 외벽의 벽화는 십우도(十牛圖)와 비천도(飛天圖)를 그렸습니다.

 

 

 

십우도(十牛圖)는 중생이 본래 갖고 있는 청정한 성품을 소에 비유하여 일찍부터

선가(禪家)에서는 마음 닦는 일을 소를 찾는(尋牛) 일로 불러 왔는데, 소의 상징은

참생명, 참 나, 그 자체를 뜻하는 것이니 소를 찾는다 함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하는

근본적인 질문이기도 합니다. 이를 열 단계로 나누어 그렸기에 십우도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의 십우도는 중국 송나라 때 보명(普明)스님의 심우도(尋牛圖)와 곽암 스님의

십우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웅전 앞마당 우측에는 3층석탑(사리탑:舍利塔)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3층석탑에는 인도에서 가져온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웅전 앞마당 좌측에는 범종각(梵鐘閣)이 날아갈 듯한 형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범종각 안에는 불전사물(佛殿四物) 중 범종(梵鐘) 하나만 걸려 있습니다.

 

 

 

'운학산 관음사'라는 글자와 함께 조성 연도(불기2535)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고

날아갈 듯한 범종각의 형상을 닮은 듯 비천도(飛天圖)도 사뭇 날렵한 모습입니다.

 

 

 

▲ 범종각 내부에서 바라본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명부전(冥府殿)은 앞면 3, 옆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형식으로 좌우 측면에는

풍판(風板: ,바람을 막기 위해 박공 아래에 길이로 연이어 댄 널판지)을 달았습니다.

명부전은 일반적으로 대웅전의 동쪽편에 위치하는데, 이곳은 서쪽편에 세워졌습니다.

 

 

 

명부전(冥府殿)은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주존불로 모시고 그 주위에 죽음의 세계인

명계(冥界)를 다스리는 심판자인 시왕(十王: 열명의 염라대왕)을 모셔 놓은 전각입니다.

주지스님이 기도중이시라 방해가 될까봐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바깥에서 찍었습니다.

 

 

 

불단 중앙에는 주불(主佛)인 지장보살을 모셨으며 그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

무독귀왕(無毒鬼王)을 협시로 모셨고 다시 그 좌우에 명부시왕상을 봉안하였습니다.

 

 

 

후불탱화로는 지장보살 뒤에 지장탱화를, 시왕의 뒤에 명부시왕탱화를 걸었습니다.

 

 

 

삼성각(三聖閣)은 대웅전 서쪽 뒷편에 위치한 사방 각1칸 크기의 맞배지붕 형식입니다.

 

 

 

삼성각(三聖閣)은 불교가 수용되는 과정에서 토착신앙 또는 민간신앙과 융합하여

빚어진 변용으로 이런 형태의 변용은 중국이나 일본의 불교에서도 흔히 목격되는데,

이질적인 신앙을 불교로 포용하여 보다 높은 차원으로 유도한다는 데 의의를 둡니다.

 

 

 

불탁 중앙에 칠성탱(七星幀), 좌우에 산신탱(山神幀), 독성탱(獨聖幀)을 모셨습니다.

 

 

 

대웅전 동쪽의 약사전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약수샘터입니다. 바위틈에서 샘솟는

 

약수는 시원하면서도 물맛이 좋아 한바가지 떠서 마시니 단번에 갈증이 해소됩니다.

 

 

 

 

대웅전의 동쪽 낮은 언덕에 자리한 약사전(藥師殿)은 앞면 3, 옆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형식의 전각으로 외관 자체가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약사전(藥師殿)은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을 봉안해 놓은 전각인데, 아직 단청작업이

안되어 있고 목재의 색감으로 보아 최근에 건축된 전각으로 추정되어 스님에게 물어보니

5년 전에 조성했다고 합니다.

 

 

 

약사전 내부에 모신 순백의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 모습이 특이하고 인상적입니다.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는 동방의 정유리세계(淨瑠璃世界)에 계시며 중생들의 질병을

고쳐주고, 목숨을 연장시켜주며, 일체의 재앙을 소멸하게 해주는 부처님으로서

그 형상은 왼손에 약단지를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나, 반드시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약사전 앞에서 내려다본 대웅전 앞마당의 모습입니다.

 

 

 

약사전 뒤로 돌아오르면 보덕관음사의 가장 큰 볼거리인 나한전(羅漢殿)이 있습니다.

최근에 건립되어 단청도 안되어 있기에 아직 목재 냄새가 나는 듯한 이 건물은 앞면 5,

옆면 2칸 규모로 사찰 전각에서는 보기드문 맞배형 솟을지붕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나한전(羅漢殿)은 나한상(羅漢像)을 봉안하는 사찰 전각(殿閣) 중에 하나입니다.

나한(羅漢)이란 아라한(阿羅漢)을 줄인 말로 불제자 중에서 번뇌를 끊어 인간과 하늘,

중생들로부터 존경과 공양을 받을만 하고 공덕을 두루갖춘 성자이며 생사를 초월하여

더이상 배울 만한 법도가 없게 된 사람을 칭하는 이름입니다.

 

 

 

201111월에 점안식을 봉행했다고 하는 나한전(羅漢殿)의 내부 전경입니다.

석조 석가모니불을 비롯, 나무를 조각하여 부조형식으로 500명의 모습을 각기 다른

표정으로 만든 오백나한상(五百羅漢像)이 삼면의 벽에 빼곡이 모셔져 있습니다.

오백이라는 의미는 석가모니가 입적한 후 그의 가르침을 배우고 결집하기 위해 모인

제자가 500명이었다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석가모니 석불상을 주존불로 모시고 뒷편 벽에는 별도의 황금 삼존불을 모셨는데,

중앙에 현세불(現世佛)인 석가모니불, 우측에 미래불(未來佛)인 미륵보살(彌勒菩薩),

좌측에는 과거불(過去佛)인 제화갈라보살(提華褐羅菩薩)입니다.

 

 

 

오백나한상은 불교조각원장인 강영재(봉은사 목불입상, 삼막사 목각탱화 제작)씨가

2년 여에 걸쳐 제작하였으며 나한상을 조각한 판은 30여개의 판을 이어서 조각하였는데,

이러한 기법은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더구나 특이한 점은 LED조명등 수백개를 사용하여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점입니다.

 

 

 

어떤 이는 경건하게 앉아 수행하는 모습을 하고 있고, 어떤 이는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이며, 어떤 이는 근엄한 모습, 또는 코믹한 표정, 어떤 이는 악기 연주도 합니다.

다양한 자세에다가 표정도 해학적이어서 인간미를 자아내므로 친근감을 불러일으키어

지금 나 자신의 모습은 어느 것인지 닮은 꼴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60년대까지만 해도 사찰의 불상은 대부분 금,동의 소조불상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목불상의 제작은 그리 왕성한 편이 못되었으나, 이후 불상제작의 두드러진 변화로는

목조불상의 제작이 활발해진 점을 들수 있습니다.

나한(羅漢)은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얻어서 공덕을 갖춘 특별한 존재들로 여기지만,

그러나 이곳에서 500나한상을 보노라면 바로 우리들의 표정을 보는 듯 느껴집니다.

 

 

 

나한전 앞에서 내려다 본 사찰 전경입니다.

 

 

 

나한전에서 내려와 주지스님이 초대(?)한 공양간으로 가는 길에는 오누이 청동상이

있습니다. 동생의 어깨를 감싸 안고 있는 누이의 모습에 너무나 다정함이 묻어 납니다.

오누이 청동상에는 특별한 사연이나 무슨 전설이라도 있는 걸까요?

궁금해서 스님께 여쭈어봤더니, 어느 유명한 조각가 한 분이 이곳 관음사에 오셨다가

사찰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공양간 앞 소나무 밑에 자기 작품을 설치하고 싶다고 하여

주지스님의 승락으로 소나무 밑에 대웅전 쪽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찰의 서쪽 끝에 자리 잡은 요사채와 공양간입니다.

총무스님께서 촬영이 끝나면 꼭 와서 점심공양을 하고 가라고 하신 이유도 있지만

아침 일찍 오느라 아침식사를 못하고 왔기에 아까부터 배가 엄청 고픈 상태입니다.

 

 

 

공양간은 한정식 식당처럼 운영하고 있었고, 벽에 걸린 공양게송이 눈길을 끕니다.

 

 

 

사찰 텃밭에서 재배한 야채들로 구성된 공양은 완전 유기농 무공해 식단입니다.

특히 우거지 김치찌개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밥 한그릇 뚝딱~

해치운 것은 배고픈 탓만은 아니었지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공양간 앞마당에 핀 연보라색 <수국>입니다. 사찰에서 흔히 볼 수있는 불두화와

수국의 구분이 참 어려운데, 불두화는 잎이 세갈래이고 수국은 깻잎처럼 톱니가

있어서 잎의 모양을 보면 아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국과 불두화를 불교관점에서 굳이 비교한다면 수국은 출가하기 이전의 세속적

모습으로서 세상의 변화와 일시적인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리면서

변해가는 모습으로 미래를 기약하지 못하고 한해동안 꽃을 피우고 사라지는 것이

수국이라면, 불두화는 모든 추위와 시련을 이겨내고 비록 화려하지 않고 벌나비가

날아들지는 않지만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가며 영생을 구하는 부처님의 모습을

닮은 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참나리꽃>이 만개했습니다. 활짝 만개하다못해 꽃잎이 휘어지듯 완전히 오그라들었습니다.

 

 

 

요즘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있는 <비비추>도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습니다.

 

 

 

이 꽃은 처음 촬영해 보는 이름 모르는 꽃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야생화 도감을

찾아보니 <오공국화>라는 꽃과 가장 흡사한데,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궁화>도 수백송이가 피었네요. 옛날에는 무궁화에 진딧물이 유난히도 많아

보기에 흉해서 우리나라 국화인 것이 못마땅해 한적도 있었는데, 요즘의 무궁화는

깨끗하여 색갈이나 모양이 은은하면서도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무궁화 꽃수술에 벌 한마리가 앉아서 꿀을 빨고 있기에 조심조심 클로즈업 하여

셔터를 누르는 순간, ~ 하면서 날아가 버리네요. 다시 기다려도 안옵니다...ㅠㅠ

 

 

 

유서깊은 오랜 역사의 고찰도, 이름이 알려진 유명 사찰도, 보물급 유적을 보유한

사찰도 아니었지만, 오늘의 백팔배 사찰기행은 또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자상하신 스님의 사찰소개 해설과, 맛있는 점심공양, 그리고 불교 목각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던 오백나한상(五百羅漢像)이 그것이었습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주소창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 1번지"를 입력십시오.

운학산 <보덕관음사> 대웅전 앞에 있는 넓은 주차장에 여러분을 모셔다 줄 것입니다.

 

서울 근교의 조용한 사찰을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보덕관음사>였습니다.

 

불자님들, 성불하십시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