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카메라메고 떠나자

엔틱 분위기의 이색카페 - 바위소리

by 다빈치/박태성 2014. 12. 14.

 

 

 

엊그제 금요일날, 업무차 의정부에 갔었습니다.
오전에 일을 끝내고 나니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눈이 내리니... 10여년 전, 이곳 의정부까지 와서 열심히(?)
연애하던 장소인 독특한 겨울 분위기의 카페가 떠오릅니다.
말이 연애지 솔직히 자수하자면 불장난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곳 의정부 주변과 포천 부근에는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 있는
카페나 맛집들이 많이 있음은 연애깨나 해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 중에서 우리 커플이 자주 가던 곳이 있었는데...
의정부 시내에서 청학리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의정부교도소를
지나 대로변에서 곧바로 우측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약 400미터 정도 들어가면 <바위소리>라는 독특한 카페가 있지요.


카페 주변에는 초겨울부터 인공적으로 얼음바위들을 만들어 놓아
겨울분위기를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좋으며, 내.외부에는 우리가
평소에 보기 힘든 다양한 엔틱 소품들을 아기자기하게 꾸몄고,
음식맛도 괜찮으며, 실내의 대형 장작난로에서는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도 있게 배려해 놓았답니다.


옛생각을 떠올리면서 카페 입구에 도착하니 보기좋을 만큼의
눈이 내려서 쌓이고 있습니다.
차 한잔 마시고서 내.외부를 한바퀴 돌며 이것저것 찍어 왔습니다.


자세한 사진 설명은 생략하오니.. 눈요기로 주욱~ 감상하십시오.

 

(2014년 12월 12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