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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메고 떠나자

두물머리 <양평 쉬쉬놀놀 공화국>

by 다빈치/박태성 2015. 6. 15.

 

엊그제 금요일, 어머님 유골이 모셔진 남양주 에덴공원에 다녀 왔습니다.

다녀오는 길에 점심 식사도 할 겸해서 오랜만에 <양수리 두물머리>에 들렸습니다.

 

 

 

 

두물머리 제일 끝 부분인 <소원쉼터> 쪽에서 눈에 보이는대로 몇컷트 찍어 왔습니다.

 

 

 

 

▲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걷는 도중, 도로변에서 보기 드문 꽃을 만났습니다.

꼬리풀류에 속하는데 정확한 이름은 <긴산꼬리풀>입니다.

 

 

 

 

▲ 오래 전에 왔을 때는 없던 조형물입니다. <양평 쉬쉬놀놀 공화국>이라네요.

남이섬이 <나미나라공화국>이라 하여 인기를 끌었던 것에서 벤치마킹 한 걸까요? 

 

 

 

 

▲ 대부분 이곳에서 물에 반영된 나무를 찍는 포인트인데....

별로 아름답지 못한 수생식물들이 지저분하게 넓게 자리잡고 펼쳐져서 실패작(?)입니다.

 

 

 

 

▲ 옛날에는 이곳에 황포돗대를 단 목선이 있었는데, 예전처럼 운치가 없습니다.

 

 

 

 

▲ 평일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러 나들이를 왔습니다.

 

 

 

 

▲ 두물머리의 명물인 이 나무는 수령이 400년 이상 되었다는군요.

 

 

 

 

 

▲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 나온 젊은 엄마가 스마트폰에 속으로 빠져 들어갈 기세입니다.

 

 

 

 

 

 

▲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소원나무>입니다.

 

 

 

 

▲ 소원나무 바로 옆에는 멋진 포토존이 있습니다.

TV 모니터 비율의 사진액자 속에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배려해 놓았습니다.

 

 

 

 

▲ 놀러온 젊은 학생에게 부탁해서 저도 액자 속에 앉아서 한장 찍어 봤습니다.

근데... 이 친구 앵글이 영 엉망이네요. 액자 안에 나무를 넣던지 뭔가 배치를 해야할 거 아냐...^^

 

 

 

 

▲ 소원나무와 포토존  옆에는 소원을 빌면서 쌓아 놓은 돌탑들이 그득합니다.

 

 

 

 

▲ 대형 돌항아리에도 각자의 소원을 써 놓았습니다.

 

 

 

 

▲ 두물머리 나루터의 전설을 새겨 놓았네요.

 

 

 

 

 

▲ 당신과 나, 우리의 만남이 아름다운 물안개되어 피어 오릅니다.

 

 

 

 

▲ 연밭의 연잎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생기를 잃고 있네요. 연꽃은 아직 필 시기가 아니지요.

누군가 사진촬영을 위해 연잎에 물을 뿌려 놓았나 봅니다.

 

 

 

 

▲ 이리저리 살피다가 겨우 겨우 이제 막 봉오리를 맺은 연꽃 한송이를 발견 했습니다.

 

 

 

 

▲ 작년의 연밥이 아직까지 흔적을 지우기 싫은가 봅니다.

 

 

 

 

▲ 군데군데 무더기로 모여 있습니다. 작년에는 연꽃이 풍년(?)이었나 봅니다.

 

 

 

 

▲ 산책로 담벼락에는 능소화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 오랜 가뭄 때문인지 꽃잎의 색깔도 투명치 않고, 왠지 투박해 보입니다.

 

 

 

 

▲ <헬리오트러프>라는 이름의 꽃인데 야생종은 아니고 원예종입니다.

 

 

 

 

▲ 세미원(연꽃 식물원) 입구쪽에 서있는 보리수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 커피, 음료 판매하는 미니카페 지붕 위에 귀여운 오리모형이......

 

 

 

 

▲ 연밭 옆에 있는 휴게용 의자는 가리비 조개와 불가사리 모양으로 다리를 만들었네요.

 

 

 

 

▲ 근데... 바로 옆에 키작은 나무에 거대한 노랑꽃들이 주렁주렁 피었습니다.

 

 

 

▲ 이놈이 바로 <천사의 나팔>이라는 꽃입니다.

 

 

납골공원에 참배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렸기에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눈에 보이는대로 대충 몇장면을 스케치해 보았습니다.    행복한 시간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