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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낭패” 라는 말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낭패(狼狽)라고 하는 전설속의 동물이 있습니다.
낭(狼)은..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 두 개가 없거나
아주 짧습니다.
그런가하면 패(狽)는.. 앞다리가 없거나 짧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이 둘은 항상 같이 붙어 다녀야
제 구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낭(狼)은 용감하지만, 지모(智謀)가 부족한 반면..
반대로 패(狽)는 지모가 뛰어나지만 겁쟁이입니다.
서로 마음이 맞아 같이 있을 때는 훌륭하지만,
어쩌다 다투기라도 하여 서로 떨어지게 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고 마는 것이지요.
심지어는 둘 다 굶어 죽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흔히 쓰는 “낭패(狼狽)”라는 말은
어떤 일을 도모했을 때,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상황,
조화를 이루지 못해 꼬이는 경우에 쓰이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도와가며 받쳐주고 가는 것이
인간 사회의 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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