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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由來가 있었네

아.. 정말 낭패입니다.

by 다빈치/박태성 201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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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낭패” 라는 말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낭패(狼狽)라고 하는 전설속의 동물이 있습니다.


낭(狼)은..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 두 개가 없거나

아주 짧습니다.

그런가하면 패(狽)는.. 앞다리가 없거나 짧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이 둘은 항상 같이 붙어 다녀야

제 구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낭(狼)은 용감하지만, 지모(智謀)가 부족한 반면..

반대로 패(狽)는 지모가 뛰어나지만 겁쟁이입니다.


서로 마음이 맞아 같이 있을 때는 훌륭하지만,

어쩌다 다투기라도 하여 서로 떨어지게 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고 마는 것이지요.

심지어는 둘 다 굶어 죽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흔히 쓰는 “낭패(狼狽)”라는 말은

어떤 일을 도모했을 때,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상황,

조화를 이루지 못해 꼬이는 경우에 쓰이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도와가며 받쳐주고 가는 것이

인간 사회의 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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